수입차업체들이 11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수입차를 차별하고 경제난의 원인으로 보는 한국민들의 부정적인 시각과 배척행위에 대응하겠다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가졌다.수입차업체들은 특히 최근 일부 외제차에 행해지고 있는 차량 훼손행위와 운전자 위협행위에 대해 우려를 표시했다.
참석한 기자들은 대부분 자동차 훼손자들이 처벌받아 마땅하며 그런 행위로 소유자들을 불안하게 하거나 자동차 수입을 방해해서는 안된다는 생각을 했다.자동차수입이 고용을 창출하며 한국차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논리도 수긍했고 훼손행위들이 외국의 투자를 차버릴 수 있다는 언급은 국민들에게 경종을 울리기에 충분했다고 느꼈다.
그러나 여기에는 몇가지 잘못 해석한 점이 있음을 지적하고 싶다.비단 수입차만이 안팔리는 현실이 아니지 않은가.국내자동차업체들의 고통은 더욱 심하다.극심한 내수부진으로 부품업체의 도산이 이어지고 자동차업계에서만 11만명의 실업자가 발생할 것이라는 보고도 있다.‘한해에 1백32만대의 자동차를 수출하는 한국이 외제차는 왜 8천대밖에 사지 않고 배척하고 부정적으로 보는가’하고 국민들에게 따져서도 안된다.외제차에 대한 반감을 문제삼아서도 안될 말이다.
수입차가 팔리지 않는 이유는 우리 경제가 폐쇄적이거나 국민들이 국수주의적이기 때문은 아닐 것이다.우리의 자동차시장은 수입선다변화의 폐지로 완전개방을 눈앞에 두고 있다.수입의 문호를 활짝 열어놓고 있는데도 왜 들어갈 수 없느냐고 따지는 것은 어불성설이다.우리 국민들은 본래 외국제품을 무조건 배격하는 국민들은 아니다.소니 필립스같은 소형전자제품이 안방을 점령한지 오래다. 수입차가 진출 10년이 넘도록 발을 붙이지 못하는 이유를 스스로 되새겨봐야 할 것이다.우리 실정에 맞지 않고 가격이 비싸며 애프터서비스망이 덜 갖춰져 있다고 지적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수입차가 린치를 당하는 것은 외제차를 살 수 있는 일부 부류들이 경제난을 초래한 지탄받을 사람들로서 인식돼 그들의 차가 수난을 당한 것일 뿐이다.외제차 때문에 우리 경제가 이렇게됐다는 것이 아니라 그차를 타는 사람에 대한 일종의 경고인 것이다.
더 중요한 것은 국민들이 설령 국수주의적이라고 하더라도 그럴 수 있느냐고 따지는 것은 국민성에 대한 간섭이다.슈퍼301조도 국민의 감정까지 이래라 저래라할 수는 없다.
참석한 기자들은 대부분 자동차 훼손자들이 처벌받아 마땅하며 그런 행위로 소유자들을 불안하게 하거나 자동차 수입을 방해해서는 안된다는 생각을 했다.자동차수입이 고용을 창출하며 한국차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논리도 수긍했고 훼손행위들이 외국의 투자를 차버릴 수 있다는 언급은 국민들에게 경종을 울리기에 충분했다고 느꼈다.
그러나 여기에는 몇가지 잘못 해석한 점이 있음을 지적하고 싶다.비단 수입차만이 안팔리는 현실이 아니지 않은가.국내자동차업체들의 고통은 더욱 심하다.극심한 내수부진으로 부품업체의 도산이 이어지고 자동차업계에서만 11만명의 실업자가 발생할 것이라는 보고도 있다.‘한해에 1백32만대의 자동차를 수출하는 한국이 외제차는 왜 8천대밖에 사지 않고 배척하고 부정적으로 보는가’하고 국민들에게 따져서도 안된다.외제차에 대한 반감을 문제삼아서도 안될 말이다.
수입차가 팔리지 않는 이유는 우리 경제가 폐쇄적이거나 국민들이 국수주의적이기 때문은 아닐 것이다.우리의 자동차시장은 수입선다변화의 폐지로 완전개방을 눈앞에 두고 있다.수입의 문호를 활짝 열어놓고 있는데도 왜 들어갈 수 없느냐고 따지는 것은 어불성설이다.우리 국민들은 본래 외국제품을 무조건 배격하는 국민들은 아니다.소니 필립스같은 소형전자제품이 안방을 점령한지 오래다. 수입차가 진출 10년이 넘도록 발을 붙이지 못하는 이유를 스스로 되새겨봐야 할 것이다.우리 실정에 맞지 않고 가격이 비싸며 애프터서비스망이 덜 갖춰져 있다고 지적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수입차가 린치를 당하는 것은 외제차를 살 수 있는 일부 부류들이 경제난을 초래한 지탄받을 사람들로서 인식돼 그들의 차가 수난을 당한 것일 뿐이다.외제차 때문에 우리 경제가 이렇게됐다는 것이 아니라 그차를 타는 사람에 대한 일종의 경고인 것이다.
더 중요한 것은 국민들이 설령 국수주의적이라고 하더라도 그럴 수 있느냐고 따지는 것은 국민성에 대한 간섭이다.슈퍼301조도 국민의 감정까지 이래라 저래라할 수는 없다.
1998-03-12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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