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준 의원 재도약길 열렸다

김창준 의원 재도약길 열렸다

입력 1998-03-11 00:00
수정 1998-03-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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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자금 모금혐의’ 벌금형 그쳐 의정활동 계속/소속 공화당의 사퇴 압력 가능성 적어 4선 야망

【워싱턴=김재영 특파원】 재미동포로 유일하게 미 연방하원에 진출한 김창준(공화당 3선·미국명 제이 킴)의원이 벌금형에 그쳐 그의 정치적 장래가 상당히 밝아졌다.

로스앤젤레스 소재 연방 지방법원의 리처드 파에즈 판사는 불법 선거자금모금혐의로 기소된 뒤 유죄를 시인한 김의원에게 9일 5천달러의 벌금형 및 보호관찰 1년,주거제한 2개월의 형을 선고했다.주거제한 기간동안 김의원은 그의 이동을 체크하는 전자감시 장비를 몸에 부착해야 하나 워싱턴의 연방의회에서 의정활동은 계속할 수 있다.

김의원과 그의 선거운동 위원회 재정담당자인 부인 김정옥씨를 함께 기소한 연방검찰은 지난달 선고를 앞두고 이들에게 6개월 징역형을 선고할 것을 요청했었다.이날 선고에서 판사는 김정옥씨에 대해 5천달러의 벌금형과 6개월의 징역형 중 선택하도록 했으며 김의원의 선거운동위원회에는 17만달러의 벌금형을 내렸다.지난 92년말의 첫선거 직후부터 연방검찰의 불법 선거자금 수사대상이 된 김의원 부부는 4년만인 지난해 8월 기소됐으나 곧바로 형량감경을 조건으로 검찰에 유죄를 인정,심리절차 없이 선고를 기다려왔었다.

연방선거법이 금지한 기업 및 외국인으로부터 23만달러 이상의 선거자금을 모금한 사실을 인정한 대신 의원직 유지가 어려운 중범이 아닌 18건의 경범 혐의로 죄목이 낮춰졌다.경범에도 불구하고 이날 징역형이 내려질 경우 김의원은 민주당 뿐아니라 소속 공화당으로부터도 의원직 사퇴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짙었다.벌금형 선고로 이같은 압력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서울시의회 노성철 의원(더불어민주당·동작3)이 지난 22일 동작구청이 주관한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주요현황 간담회’에 자리를 함께하고, 구의 핵심 사업 추진 현황과 2027년도 서울시 예산 확보 방안을 머리 맞대어 논의했다. 동작구 지역구 서울시의원 4명을 초청해 진행된 이번 간담회 자리에는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관련 국·과장급 간부들이 다수 참석하여 주요 현안의 경과를 공유하고 서울시 차원의 재정 지원 필요성을 집중 설명했다. 특히 동작구청 측이 관내 시의원들을 일제히 초청하여 시비 지원이 시급한 사업들을 총망라해 브리핑하고 협조를 공식 요청한 것은, 지난 민선 8기 지방정부 체제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매우 이례적인 행보다. 이는 산적한 지역 현안을 속도감 있게 해결하고 서울시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구청 차원에서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협치를 도모하겠다는 명확한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노 의원은 동작구청이 서울시에 시비 지원을 요청한 사업 가운데 상도1동과 사당3·4·5동 관련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 상황과 예산 확보 가능성을 점검했다. 주요 사업은 ▲상현중학교 옹벽 정비 및 도로 개선 10억원 ▲까치산 무장애숲길 2단계 조성 18
thumbnail -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같은 사안으로 의회 윤리위에 회부돼있는 김의원은 이날 선고 직후 “5년간의 악몽이었으나 이제 괴로운 경험은 뒤로 하고 앞으로 나갈 때”라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정치적 재도약의 의지를 강하게 나타냈다.김의원의 선거구인 캘리포니아 41지구는 공화당 기반이 강한 지역구로서,김의원이 법적 곤경에 처해 있는 동안 민주당보다는 같은 공화당 경쟁자들이 그의 의원직 사퇴 및 정계 은퇴를 주장해왔었다.오는 11월 선거에서 4선에 도전하려면 김의원은 6월2일의 공화당 예비선거에서 먼저 승리,정식 후보로 뽑혀야 한다.김의원은 지난 6일 예비선거 출마등록을 마쳤다.
1998-03-11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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