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계동 일대 가야시대 고분 75기 확인
부경대박물관(관장 이승영)은 지난해 12월부터 경남 김해시 삼계동 두곡마을에 대한 발굴조사를 벌여 5세기 가야시대의 중소형 고분 75기를 확인하고 마구와 투구·철갑옷·각종 토기들을 수습,9일 처음 공개했다.
이번 발굴된 고분은 목곽묘 10기를 비롯해 수혈식 석곽묘 62기,토광묘 2기,옹관묘 1기로 대부분 구릉의 능선과 사면에서 확인됐다.특히 국내 최초로 투구와 갑옷이 한 무덤에서 수습된수혈식 석곽묘의 횡장판차양투구(횡장판정결차양주)와 삼각판혁철갑옷(삼각판혁철판갑)은 일본에서는 수장급 고분에서만 나오는 것으로 가야시대의 서민층과 피지배계층 무덤에서 발굴됐다는 점에서 학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 5세기 초반의 목곽묘에서 발견된 말투구(마면주)는 김해 대성동 1호분에서 출토된 것과 함께 지금까지 국내에서 발견된 말투구로는 가장 이른 것으로 당시의 왜보다 50년 이상 빠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김성호 기자>
부경대박물관(관장 이승영)은 지난해 12월부터 경남 김해시 삼계동 두곡마을에 대한 발굴조사를 벌여 5세기 가야시대의 중소형 고분 75기를 확인하고 마구와 투구·철갑옷·각종 토기들을 수습,9일 처음 공개했다.
이번 발굴된 고분은 목곽묘 10기를 비롯해 수혈식 석곽묘 62기,토광묘 2기,옹관묘 1기로 대부분 구릉의 능선과 사면에서 확인됐다.특히 국내 최초로 투구와 갑옷이 한 무덤에서 수습된수혈식 석곽묘의 횡장판차양투구(횡장판정결차양주)와 삼각판혁철갑옷(삼각판혁철판갑)은 일본에서는 수장급 고분에서만 나오는 것으로 가야시대의 서민층과 피지배계층 무덤에서 발굴됐다는 점에서 학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 5세기 초반의 목곽묘에서 발견된 말투구(마면주)는 김해 대성동 1호분에서 출토된 것과 함께 지금까지 국내에서 발견된 말투구로는 가장 이른 것으로 당시의 왜보다 50년 이상 빠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김성호 기자>
1998-03-10 2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