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포에 빠진 아내 구하려다…/40대 남편·돕던 등산객 참변

폭포에 빠진 아내 구하려다…/40대 남편·돕던 등산객 참변

입력 1998-03-09 00:00
수정 1998-03-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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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강원식 기자】 폭포아래로 떨어진 아내를 구하려던 남편과 이를 목격하고 폭포수에 몸을 던졌던 30대 회사원이 여자만 구하고 자신들은 숨졌다.

8일 상오 8시30분쯤 경남 거창군 위천면 강천리 금원산 용폭포위에서 비디오 촬영을 위해 포즈를 취하던 송모씨(45·여·서울시 강서구 방화1동 건우 2차아파트)가 5m 아래 연못에 빠졌다.송씨를 구하기 위해 송씨의 남편 최휘만씨(44)와 시동생 휘석씨(38)가 물속에 뛰어 들었으나 서로 뒤엉켜 익사 위기에 빠졌다.마침 이 광경을 목격한 등산객 노재열씨(30·현대자동차 직원·울산시 야음동)가 폭포에 뛰어들어 송씨는 구했으나 자신은 빠져 나오지 못했다.송씨의 남편 최씨도 구조대가 도착했을 때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

김용일 서울시의원, 서대문구 다목적체육시설 개관식 참석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지난 12일 명지대학교 MCC관에서 열린 ‘서대문구 다목적체육시설 개관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축하공연에 이어 이미정 문화체육과장의 다목적체육시설 조성 공사 추진경과 보고가 있었다. 해당 시설은 명지대학교 MCC관 1층 유휴공간 918㎡를 서대문구 주민을 위해 무상으로 받아 조성된 공간이다. 이 사업은 관내 체육시설 부족과 지역의 오랜 체육 수요를 실질적이고 효율적으로 해소하고자 하는 고민에서 출발했다. 주요 경과를 살펴보면 2024년 10월 서대문구와 명지대학교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고, 2024년 12월 시설 조성을 위한 재원 15억원을 구비로 편성하며 공식 착수했다. 이후 2025년 3월 설계 완료 후, 7월에 착공해 5개월간의 리모델링 공사를 거쳤다. 최종적으로 연면적 918㎡에 다목적체육관 1개소와 스크린파크골프장 1개소를 조성했으며, 탈의실 등 편의시설도 함께 설치해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조성된 시설은 주민들의 다양한 생활체육 수요를 충족시키도록 구성되었다. 다목적체육관에서는 농구, 배드민턴, 탁구, 피클볼 등 다양한 종목을 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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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진 최씨는 최근 명예퇴직을 한 뒤 울적한 마음을 달래기 위해,노씨는 회사 등반대회 앞두고 사전 답사에 나섰다가 변을 당해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했다.

1998-03-09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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