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건설 중단 후라과원전/쿠바와 완공 협정 곧 체결

러,건설 중단 후라과원전/쿠바와 완공 협정 곧 체결

입력 1998-02-23 00:00
수정 1998-02-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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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나 AFP 연합】 러시아와 쿠바는 21일 미국의 반대에도 불구,자금부족으로 건설이 중단된 미주지역의 첫 러시아 원자력 발전소인 쿠바 시엔푸고스주의 후라과원전 건설공사를 완공하는 협정을 조만간 체결키로 합의했다고 쿠바 관영 프렌사 라티나 통신이 보도했다.

이 통신은 양측이 이날 후라과원전 공사 완공에 관한 회담을 끝내고 조만간 협정을 체결키로 하는 내용의 무역협정에 조인했다고 전했다.

러시아가 열대기후에 맞게 조정한 VVER­440 원자로 2기를 갖추게 될 후라과원전은 쿠바의 심각한 전력난 해소를 위해 지난 80년에 착공됐으나 총 10억달러의 비용이 투입된 상태에서 자금부족으로 92년 9월부터 건설이 중단됐다.

쿠바와 러시아는 이후 후라과원전의 완공을 위해 국제 컨소시엄 구성을 모색해왔으나 미국이 쿠바의 핵확산금지조약(NPT) 가입 거부와 안전성 등을 이유로 원전 완공에 참여하는 국가에 제재조치를 부과하는 법률을 제정하는 등 적극 반대해 컨소시엄을 구성하지 못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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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02-23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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