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총장,후세인과 협상 돌입/클린턴,안보팀에 해외여행 연기 지시

유엔총장,후세인과 협상 돌입/클린턴,안보팀에 해외여행 연기 지시

입력 1998-02-21 00:00
수정 1998-02-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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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그다드·파리·워싱턴 외신 연합】 유엔의 무기사찰을 둘러싼 갈등으로 이라크에 대한 미국의 무력공격이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이 20일 바그다드에 도착,사담 후세인 이라크대통령과 회담을 갖는 등 외교노력을 통한 평화적 해결을 위한 막바지 시도에 들어갔다.

19일 자크 시라크 프랑스대통령과의 회담에서 “안보리 5개 상임이사국들의 합의를 바탕으로 협상에 필요한 모든 것을 위임받아 후세인 대통령이 군사공격을 피할 수 있는 제안들을 수용토록 설득할 수 있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던 아난 총장은 이날 바그다드에 도착하자 마자 곧바로 대통령궁으로 직행,최종담판을 위한 협상에 들어갔다.

김영철 서울시의원, 강동구 특별교부금 14억 3000만원 확보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김영철 의원(국민의힘, 강동5)이 강동구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서울시 특별교부금 14억 3000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교부금은 노후 공원과 보행환경 개선, 범죄 예방 인프라 확충 등 주민 체감도가 높은 생활환경 개선 사업에 집중 투입되며, 강동구 성내·천호·둔촌 일대의 안전성과 도시 환경을 전반적으로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별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보람어린이공원 재정비(4억원) 성내동 444-6번지에 위치한 보람어린이공원을 대상으로 노후 공원시설물을 전면 정비한다. 어린이 이용이 잦은 공간 특성을 고려해 ▲노후 놀이·휴게시설 교체 ▲바닥 포장 정비 ▲녹지대 개선 등을 추진하며, 총사업 면적은 989.9㎡이다. 본 사업을 통해 아이와 보호자 모두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쾌적한 근린공원 환경 조성이 기대된다. 천호·성내지역 공원 내 전기시설 정비(2억 5000만원) 강동구 관내 근린공원 13개소를 대상으로 노후 공원등과 분전함을 교체·정비한다. 공원등 74등과 분전함 13면을 교체하고, 공원등 8등을 추가 설치해 야간 이용 안전성을 높이고 전기시설 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다. 천호·성내·둔촌지역 방범 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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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측은 그러나 아난 총장의 중재 노력에 전폭적인 지지를 보낸다면서도 이라크에 대한 군사공격 결정을 위한 국가안보팀이 언제든지 소집될 수 있도록 백악관 국가안보협의회(NSC) 구성원들의 해외여행을 연기시키는 등 이라크에 대한 압박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 한편 이라크에 대한 미국의 공격이 임박한 것으로 전해짐에 따라 이라크에서 활동중이던 유엔 구호요원들이 속속 이라크로부터 철수,400명에 달하던 이들 구호요원들의 수자가 250명으로 줄었다고 한 유엔관리가 19일 밝혔다.

1998-02-21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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