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정종석 특파원】 94년 3월 남북정상회담 특사교환을 협의하기 위한 제8차 실무접촉에서 ‘서울불바다’ 발언으로 남북대화의 전면에서 물러났던 박영수 북한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서기국부국장(차관급)은 20일 “지난 5년간은 민족적,남북통일적 견지에서 참으로 불행한 시기였다”면서“이러한 때에 한국의 정권교체는 다행스러운 일이며,이는 우리민족이 과거와 결별하고 자주와 화해와 완화의 길로 나갈 수 있는 기회”라고 밝혔다.
박은 이날 북경 켐핀스키호텔에서 한국통일포럼(이사장 백영철 한국정치학회회장)과 북한의 사회정치학회 주최로 열린 ‘98년 남북해외학자 통일회의’에 북한의 사회정치학회 이사 자격으로 참석,“지금 남북이 합작하고 단결해 민족의 출로를 열어나갈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박은 이날 북경 켐핀스키호텔에서 한국통일포럼(이사장 백영철 한국정치학회회장)과 북한의 사회정치학회 주최로 열린 ‘98년 남북해외학자 통일회의’에 북한의 사회정치학회 이사 자격으로 참석,“지금 남북이 합작하고 단결해 민족의 출로를 열어나갈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1998-02-21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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