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증자 금융사서 99% 독식/주식수 기준

유상증자 금융사서 99% 독식/주식수 기준

입력 1998-02-20 00:00
수정 1998-02-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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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채 발행은 재벌이 97% 차지

올들어 직접 금융시장에서 유상증자는 금융기관들이,회사채발행은 재벌그룹 계열사들이 독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유상증자나 회사채발행이 여의치않은 일반 상장사들은 계열사간 자금대여로 겨우 연명하고 있다.

19일 증권거래소가 올들어 상장사들의 공시내용을 토대로 자금조달현황을 조사한 결과 유상증자를 실시하겠다고 공시한 물량은 총 299개사,11억6천2백40만주였으며 이중 은행,종금,증권 등 금융기관이 24개사,11억5천2백97만주로 99.2%(주식수 기준)를 차지했다.

특히 제3자 배정이 7억2천만주로 대부분이었고 일반증자는 4억3천2백97만주에 불과했다.

금융기관별로는 종금이 13개사로 가장 많았고 이어 은행,증권이 각 5개사,보험이 1개사였다.

회사채 발행에서는 총 5조89억원중 대그룹 발행물량이 4조8천9백45억원어치에 달해 97.72%를 차지했다.대우그룹이 1조5천8백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현대 1조1천7백5억원 ▲LG 8천1백억원 ▲삼성 7천3백20억원 ▲SK 2천7백억원의 순이었다.



반면 금융기관과 재벌그룹 계열사를 제외한 일반상장사들은 계열사간의 자금대여를 통한 자금조달에 치중,총 104건,1천8백72억원의 자금대여중 100건,1천8백30억원으로 97.7%를 차지했다.<이순녀 기자>
1998-02-20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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