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리,아난 총장 20일 바그다드 파견/미 공격 대비 유엔관리 31명에 철수령
【유엔본부·바그다드 외신 종합】 빌 클린턴 미국대통령이 이라크에 대해 군사공격을 취할 준비가 돼 있다고 공언한 가운데 코피 아난 유엔사무총장은 이라크 사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고 군사행동을 막기 위한 마지막 외교노력으로 오는 20일 바그다드를 방문할 것이라고 17일 발표했다.아난 사무총장은 기자들에게 “유엔안전보장이사회의 전적인 지지로” 20일 바그다드를 방문할 것이라며 이 방문을 통해 이라크가 유엔특별위원회(UNSCOM)의 조건없는 무기사찰요구를 수용함으로써 사태가 평화적으로 해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나 리처드슨 대사는 아난 총장과 만난 직후 “미국은 아난 총장의 이라크 방문을 지지하지만 방문결과가 안보리의 결의안과 미국익에 일치하지 않을 경우 반대할 권리가 있다”고 말해 미국이 지지입장을 철회할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유엔은 18일 미국의 공격에 대비 이라크에서 인도적 활동을 하는 31명의 관리를 철수시키기로 결정했다.유엔은이에 앞서 60명의 관리와 20명의 가족을 철수 시킨 바 있다.
서방외교관들은 안보리 5개 상임이사국이 이라크 대통령궁 관련시설에 대한 별도의 사찰조직을 구성키로 합의했으며 아난 총장이 21개국으로부터 외교관들을 지명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한편 클린턴 대통령은 이날 이라크 공격 지지를 위한 TV연설을 통해 “(군사행동에는) 의심할 여지가 없다.우리는 행동을 취할 준비가 돼 있다.미국민들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엔본부·바그다드 외신 종합】 빌 클린턴 미국대통령이 이라크에 대해 군사공격을 취할 준비가 돼 있다고 공언한 가운데 코피 아난 유엔사무총장은 이라크 사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고 군사행동을 막기 위한 마지막 외교노력으로 오는 20일 바그다드를 방문할 것이라고 17일 발표했다.아난 사무총장은 기자들에게 “유엔안전보장이사회의 전적인 지지로” 20일 바그다드를 방문할 것이라며 이 방문을 통해 이라크가 유엔특별위원회(UNSCOM)의 조건없는 무기사찰요구를 수용함으로써 사태가 평화적으로 해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나 리처드슨 대사는 아난 총장과 만난 직후 “미국은 아난 총장의 이라크 방문을 지지하지만 방문결과가 안보리의 결의안과 미국익에 일치하지 않을 경우 반대할 권리가 있다”고 말해 미국이 지지입장을 철회할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유엔은 18일 미국의 공격에 대비 이라크에서 인도적 활동을 하는 31명의 관리를 철수시키기로 결정했다.유엔은이에 앞서 60명의 관리와 20명의 가족을 철수 시킨 바 있다.
서방외교관들은 안보리 5개 상임이사국이 이라크 대통령궁 관련시설에 대한 별도의 사찰조직을 구성키로 합의했으며 아난 총장이 21개국으로부터 외교관들을 지명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한편 클린턴 대통령은 이날 이라크 공격 지지를 위한 TV연설을 통해 “(군사행동에는) 의심할 여지가 없다.우리는 행동을 취할 준비가 돼 있다.미국민들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1998-02-19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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