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11월19일 개통된 남북한간 관제 직통전화가 12일로 열흘째 통신장애를 일으켜 건설교통부가 원인 파악에 나섰다. 건교부 항공국 관계자는 이날 “북측 평양 관제소에 설치된 전화기의 신호계통 기계고장으로 남북한이 약속한대로 매일 상오 10시 실시해야 하는 회선상태 확인 통화가 열흘째 안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공교롭게도 북한군 변용관 상위가 판문점을 통해 귀순한 이후부터 북측에 신호를 보내도 응답이 없어 북측이 의도적으로 통신회선을 차단했을 가능성도 배재할 수 없으나 단순한 기계고장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함혜리 기자>
이 관계자는 “공교롭게도 북한군 변용관 상위가 판문점을 통해 귀순한 이후부터 북측에 신호를 보내도 응답이 없어 북측이 의도적으로 통신회선을 차단했을 가능성도 배재할 수 없으나 단순한 기계고장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함혜리 기자>
1998-02-13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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