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올라 펑크 나도 타이어 못 구해 쩔쩔
“사이드미러 없는 외제차는 끈 떨어진 갓이죠”
김모씨(45·오퍼상·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BMW528 승용차는 두달째 왼쪽 사이드미러가 없다.지난해 말 도로변에 주차했다가 깨진 뒤 서울시내 부품상을 모두 뒤졌으나 지금까지 구하지 못했다.차를 판 자동차 수입사는 망해 애프터서비스를 기대할 수 없는 형편이다.
이모씨(48·사채업·서울 강남구 압구정동)는 올 초 벤츠S320의 사물함 손잡이 고리가 부러졌지만 부품을 구하지 못해 테이프로 고정시켰다.박모씨(35·자영업·서울 강남구 서초동)의 벤츠E320은 3주째 차고에서 쉬고 있다.지난해 말 누군가 타이어를 펑크를 내 갈아끼웠지만 다시 펑크가 난 뒤 타이어를 구하지 못했다.
지난해 하반기만 해도 서울에 60개에 이르던 수입 자동차상이 환율이 급등한 뒤 4∼5개사만 남고 문을 닫았기 때문이다.외제차 부품을 갖고 있는 일부 부품상이나 수입차 업체들은 값이 오를 것을 기대해 내놓지 않고 있다.
서울 강남의 수입자동차 G대리점의 이모대리(30)는 “외제차를 갖고 있는 사람들은 IMF 한파 이후 부품을 구하지 못해 품위 유지에 더 큰 어려움을 겪는 것 같다”고 말했다.<이지운 기자>
“사이드미러 없는 외제차는 끈 떨어진 갓이죠”
김모씨(45·오퍼상·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BMW528 승용차는 두달째 왼쪽 사이드미러가 없다.지난해 말 도로변에 주차했다가 깨진 뒤 서울시내 부품상을 모두 뒤졌으나 지금까지 구하지 못했다.차를 판 자동차 수입사는 망해 애프터서비스를 기대할 수 없는 형편이다.
이모씨(48·사채업·서울 강남구 압구정동)는 올 초 벤츠S320의 사물함 손잡이 고리가 부러졌지만 부품을 구하지 못해 테이프로 고정시켰다.박모씨(35·자영업·서울 강남구 서초동)의 벤츠E320은 3주째 차고에서 쉬고 있다.지난해 말 누군가 타이어를 펑크를 내 갈아끼웠지만 다시 펑크가 난 뒤 타이어를 구하지 못했다.
지난해 하반기만 해도 서울에 60개에 이르던 수입 자동차상이 환율이 급등한 뒤 4∼5개사만 남고 문을 닫았기 때문이다.외제차 부품을 갖고 있는 일부 부품상이나 수입차 업체들은 값이 오를 것을 기대해 내놓지 않고 있다.
서울 강남의 수입자동차 G대리점의 이모대리(30)는 “외제차를 갖고 있는 사람들은 IMF 한파 이후 부품을 구하지 못해 품위 유지에 더 큰 어려움을 겪는 것 같다”고 말했다.<이지운 기자>
1998-02-12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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