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업무인수 차질없이 마무리 당부

DJ,업무인수 차질없이 마무리 당부

박찬구 기자 기자
입력 1998-02-11 00:00
수정 1998-02-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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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계 일용근로자 지원 방안 강구를/인수위 100대 과제 의결후 설명회 갖기로

김대중 대통령당선자가 10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로부터 삼청동 사무실에서 5번째 주례보고를 받았다.이날은 특히 그동안 인수위 활동을 집대성한 새정부의 100대 정책과제가 보고됐다.

김당선자는 보고를 받은뒤 “2주정도 남은 활동시한 마지막까지 긴장을 풀지 말고 차질없이 원만하게 인수업무를 마무리해주기 바란다”며 “국민들의 관심이 인수위에 집중돼 있으니 언동에 각별히 유념해달라”고 당부했다.

김당선자는 건설업계의 활성화 방안과 관련,“불황기일수록 건설업계가 미치는 파급효과가 크기 때문에 내수 활성화와 건설업계 현장의 일용근로자 지원방안에 대해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며 구체적 대안을 강구토록 했다.

김당선자는 특히 우리나라 수도물가격이 외국에 비해 너무 낮다는 보고를 받고 “수익자 부담 원칙을 적용하는 방법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김당선자는 또 국제통화기금 체제의 위기극복 방안과 관련,노사정 합의 등을 거론한뒤 “시장경제체제하에서도 정의는 살아있어야 한다”며 “고통을 나누는 것처럼 기쁨도 같이 나눌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수위는 보고에서 월드컵 경기장 건립비용 최소화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오는 13일 서울시,축구협회 등 관계자들과 함께 잠실경기장을 방문,주경기장으로 활용할지를 검토키로 했다.경제2분과위는 “98년 2월중 실업급여 신청자가 하루평균 1천7백명,구직신청자가 3천3백명으로 전년 대비 각각 8.8배,4.4배 증가했다”며 실업자 지원대책 보강방안으로 ▲실업대책 예산 5조원 확보 ▲1조9천억원 규모의 범정부 차원 고용창출 관련사업 추진 등을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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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위는 오는 12일 전체회의를 통해 100대과제의 공식 의결절차를 거친 직후 설명회를 갖기로 했다.<박찬구 기자>
1998-02-11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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