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사무소 개설전 제재 해제 요구

미 사무소 개설전 제재 해제 요구

입력 1998-02-09 00:00
수정 1998-02-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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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과 미국 간에 상호 연락사무소 설치가 지연되고 있는 것은 연락사무소개설에 앞서 북한에 대한 경제제재가 해제돼야 한다는 북한측의 입장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 최근호는 연락사무소의 상호설치 문제가 지연돼온 것은 미국측 연락사무소 요원들의 판문점 자유통과 등 기술적 문제도 있었지만 “근본적인 문제는 양국 사이의 현안을 포괄적으로 동시해결한다는 조·미기본합의문 이행에 있다”고 주장했다.그리고 북한에 대한 “부당한 제재조치의 해제 없이 연락사무소의 설치만을 앞세우는 것은 일괄타결을 원칙으로 한 조·미 기본합의문의 정신에 어긋난다” 지적했다.이 신문은 지난해 12월 미국 재무부가 미국내에 있는 북한의 동결된 자산에 대한 조사를 공식으로 지시한 것도 이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1998-02-09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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