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보처 ‘경제회생방안’ 국민의식조사

공보처 ‘경제회생방안’ 국민의식조사

박정현 기자 기자
입력 1998-01-27 00:00
수정 1998-01-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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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안정이 최우선 과제”/기업 체질개선땐 노동계도 고용조정 수용을/정부 조직개편·예산절간 86.4%가 공감 표시

국민들은 경제난 극복을 위해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해야 할 정책과제로 외환보유고 확충이나 구조조정보다는 물가안정을 우선적으로 꼽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공보처가 여론조사기관인 월드리서치에 의뢰해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성인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경제회생 방안에 대한국민의식조사’를 실시한 결과,응답자들은 최우선 과제로 물가안정(40.2%)을 지적했다.

응답자들은 이어 수출증대 및 외환보유고 확충(26.3%) 금융기관 및 기업의구조조정(13.9%) 고용안정(12.2%) 강력한 긴축재정(7.2%)등을 꼽았다. 국민들의 81.3%는 김대중 대통령당선자와 4대그룹회장간에 합의된 기업구조조정안이 기업의 체질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기업구조조정안 가운데 우선적으로 실천돼야할 과제로는 핵심사업 부문설정 및 중소기업과의 협력강화(34.5%) 기업의 투명성제고(26.5%) 재무구조의획기적 개선(20.2%) 등의 순이었다.대다수의국민들(72.2%)은 정부 및 기업이 체질개선을 하면 노동계도 고용조정(정리해고)을 수용해야 한다는 데 공감을 표시했다.

그러나 실업방지대책 가운데 해고근로자 우선고용제도,고용보험기금 확대 및 지급기간 연장이 우선적으로 도입돼야 한다고 지적했다.과반수(45.7%) 정도의 응답자들은 실업율 증가 억제를 위해 인내할 수 있는 임금인하 규모로 10%를 꼽았다.

경제회생을 위한 소비지출을 10%만큼 줄이겠다는 의견이 34.4%로 가장 많았으며 지출을 30%까지 줄이겠다는 의견도 8%나 나왔다.정부조직개편과 예산절감에 대해 86.4%의 응답자들은 공감을 표시했다.<박정현 기자>
1998-01-27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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