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어업협정 파기 모욕적
【도쿄=강석진 특파원】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는 22일 일본 아사히(조일)신문과의 회견에서 일본정부의 한·일 어업협정 일방적 파기결정은 한국의 새 정부에 대한 모욕적 행위라며 강한 불쾌감을 나타냈다.
아사히신문이 23일 보도한 회견에서 김 당선자는 “50년만의 첫 민주정권 발족을 앞두고 일본이 한·일 어업협정을 일방적으로 파기하기로 한 결정은 매우 모욕적”이라고 강조하고 “파기후 1년간의 협정 유효기간동안 교섭을 계속할 것이라면 지금 당장 파기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김 당선자는 또 “일본의 가장 큰 문제는 인접국으로부터 신뢰를 받지 못하고 있는 점”이라고 지적하고 “대통령이 되면 일본과의 관계개선과 일왕의 한국방문 여건조성을 위해 노력할 생각이었으나 유감”이라고 강조했다.
김 당선자는 안보문제와 관련,동북아지역의 집단안보체제 구축을 위해 남·북한과 미국·일본·중국·러시아 등 주변 4강국과 몽골까지를 포함해 유럽안보회의와 같은 ‘아시아형 안보체제’를 추진할 구상을 밝혔다.
김 당선자는 지난 73년 도쿄(동경)에서 발생한 자신의 납치사건에 대해 “한국 중앙정보부가 했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다”며 “양국 정부의 책임을 추궁하는 것은 아니지만 진상은 규명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도쿄=강석진 특파원】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는 22일 일본 아사히(조일)신문과의 회견에서 일본정부의 한·일 어업협정 일방적 파기결정은 한국의 새 정부에 대한 모욕적 행위라며 강한 불쾌감을 나타냈다.
아사히신문이 23일 보도한 회견에서 김 당선자는 “50년만의 첫 민주정권 발족을 앞두고 일본이 한·일 어업협정을 일방적으로 파기하기로 한 결정은 매우 모욕적”이라고 강조하고 “파기후 1년간의 협정 유효기간동안 교섭을 계속할 것이라면 지금 당장 파기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김 당선자는 또 “일본의 가장 큰 문제는 인접국으로부터 신뢰를 받지 못하고 있는 점”이라고 지적하고 “대통령이 되면 일본과의 관계개선과 일왕의 한국방문 여건조성을 위해 노력할 생각이었으나 유감”이라고 강조했다.
김 당선자는 안보문제와 관련,동북아지역의 집단안보체제 구축을 위해 남·북한과 미국·일본·중국·러시아 등 주변 4강국과 몽골까지를 포함해 유럽안보회의와 같은 ‘아시아형 안보체제’를 추진할 구상을 밝혔다.
김 당선자는 지난 73년 도쿄(동경)에서 발생한 자신의 납치사건에 대해 “한국 중앙정보부가 했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다”며 “양국 정부의 책임을 추궁하는 것은 아니지만 진상은 규명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1998-01-24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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