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신격호 회장 사재 160억 출자

롯데 신격호 회장 사재 160억 출자

입력 1998-01-18 00:00
수정 1998-01-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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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 총수중 처음으로 일서 들여와/3억∼5억불 차입… 계열사 투자

롯데그룹 신격호 회장이 사재 1천만달러(한화 1백60여억원)를 그룹에 출자하겠다고 밝혔다.신회장의 사재 출자 의사는 재벌들이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와의 최근 회동에서 개인재산의 기업 출자를 합의한 뒤 처음 나온 것이어서 다른 그룹 총수들의 움직임이 주목된다.

롯데그룹은 17일 “신회장이 고금리의 악성 차입금에 시달리는 일부 계열사들의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일본에 있는 개인재산 1천만달러를 들여와 현금으로 출자하겠다는 의사를 지난 15일 열린 주요 계열사 사장들과의 모임에서 밝혔다”고 말했다.롯데그룹은 또 “신회장이 일본 금융기관 등을 통해 3억∼5억달러를 차입,계열사에 투자하기 위해 우선 1억달러를 이달 중에 들여오고 나머지는 올 상반기중에 들여올 계획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롯데는 이 차입금을 총 1조원 정도가 투입될 잠실 제2롯데월드와 8천억원이 투입될 부산 롯데월드 개발사업에 투자할 계획이다.<손성진 기자>

1998-01-18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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