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보잉사에 부품 공급

현대,보잉사에 부품 공급

입력 1998-01-16 00:00
수정 1998-01-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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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간 30억불어체… 대한항공도 10억불 계약

현대우주항공과 대한항공이 향후 20년동안 미 보잉사에 약 30억달러어치의 부품을 공급한다.

팻 콜터 부사장 보잉 부사장은 15일 상오 서울 힐튼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99년초 운항예정인 100인승 중형 항공기 B717­200 생산에 현대우주항공과 대한항공이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보잉은 지난 해 맥도널 더글러스를 흡수합병,맥도널사가 개발중이던 중형항공기(MD­95)를 토대로 그간 개발사업을 계속해 왔으며 이번에 이름을 보잉 계열로 확정했다.

B717­200 제작에 참여하는 현대우주항공은 날개(주익)를,대한항공은 기체앞부분(노즈 및 창)을 맡게되며 현대는 지난 96년 500대분 11억달러어치의 공급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향후 20년간 최소 20억달러 최대 30억달러어치의 주날개를 수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한항공도 현재까지 3대분의 부품을 납품했으며 올해 안에 7대분을 포함 2000년부터 연간 60대분을 납품,20년간 10억달러 정도를 수출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보잉은 향후 20년간 전세계적으로 80∼120석 규모의 제트기 수요가 2천500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으며 1호기는 50대를 발주한 미 에어 트레인사에 내년 6월쯤 인도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717­200은 운용비가 저렴하고 스케줄 정확도가 높으며 하루 평균 8∼12회의 비행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보잉측은 밝혔다.<박희준 기자>

1998-01-16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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