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의회도 작게(사설)

지방의회도 작게(사설)

입력 1998-01-11 00:00
수정 1998-01-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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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무부가 대통령직인수위에 지방의회 감축방안을 내놓았다.그런데 이 안이 광역의회 의원수를 3분의1 축소하고 기초의회는 반으로 줄이는 가위 혁명적이라 할만큼 대담한 것이어서 국민회의나 자민련 쪽에서어떤 반응을 보일지가 궁금하다.

지방의회의 개선문제는 본란에서도 기회가 있을 때마다 축소조정의 필요성을 주장해왔고 일반 국민들 사이에서도 폭넓은 공감대가 형성돼있는 일이어서 이번 기회에 손을 대는 것이 마땅할 것이다.

다만 지방의회문제는 지방행정조직의 개편,나아가 정치권 전체의 구조조정문제와도 연결된 것이어서 지방의회만 따로 떼어내 지금 손질을 하는 것이 바람직한 일인가 하는 문제가 있다.

김대중 대통령당선자도 지방행정조직 개편문제는 오는 5월 지방선거 이후 차차 시간을 두고 검토하기로 방침을 정한바 있어서 이번에 하자면 지방의회만 다루는 일이 불가피 할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이번에 조정하지 않으면 4년동안 또 그대로 가야하는 더 큰 문제가 도사리고 있다.

따라서 완벽하지 않더라도 지방의회 문제는 짚고 넘어가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다만 내무부안이 과연 적정한 수준인가의 문제에서부터 시간의 촉박성으로 해서 또다시 졸속처리되는 일은 없을까 하는 우려가 있다.

또하나의 문제는 지난 3년동안 지방의원들이 국민 앞에 보인 여러가지 추태나 비능률성으로 해서 자칫하면 감정적으로 처리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지방의회는 이제 겨우 3년의 일천한 경험을 갖고 있어서 국민 기대에 미치지 못해온 게 현실이고 지방의회 본래의 기능을 다하지 못하고있는 것도 사실이다.


채유미 서울시의원, ‘홍보물 편집위원회’ 위원장 선출

서울시의회(의장 임만균)는 6일 소식지와 영상 홍보물의 제작 방향을 심의·의결하는 ‘홍보물 편집위원회’ 위촉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식 활동에 착수했다. 이날 위촉식 이후 진행된 1차 회의에서는 1년간 편집위원회를 이끌어갈 편집위원장에 채유미 의원(노원5, 더불어민주당)이 선출됐으며, 부위원장에는 민경희 의원(강남1, 국민의힘)과 강봉훈 위원(안마을신문대표)이 각각 선출됐다. 서울시의회 홍보물 편집위원회’는 의정소식지 ‘서울의회’의 발행 방향과 콘텐츠 및 디자인을 심의하고, 시의회 제작 홍보영상을 심의·의결하는 기구이다. 본 위원회는 시의원 6명과 영상·광고·디자인·출판 분야의 외부 전문가 4명을 포함해 총 11명으로 구성된다. 채유미 신임 편집위원장은 “의정 소식지와 영상 홍보물은 118명 서울시의원들의 발로 뛰는 현장 의정을 시민에게 생생하게 전달하는 소중한 매개체”라며 “시민들이 한눈에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알찬 콘텐츠를 제공해, 시민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는 서울시의회를 만드는 데 편집위원들과 함께 지혜를 모으겠다”고 밝혔다. ‘서울의회’는 1993년 6월 창간돼 현재까지 통권 286호를 발행해 오면서 지난 32년간 지방자치의 산역사를 기록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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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지방의회는 민주주의의 근간일뿐 아니라 민주주의 훈련의 도장이란 점을 지나쳐서는 안될 것이다.더구나 성급한 기초의회 폐지론 같은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1998-01-11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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