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백질 접힘’ 연구… 폐기종치료제 개발 전기마 련
생명공학연구소 유명희 박사(44)가 7일 유네스코가 제정한 ‘제1회 헬레나 루빈스타인상’을 받았다.유박사는 세포에서 생산된 단백질이 고유의 3차구조를 만들어 기능하는 과정을 다룬 ‘단백질 폴딩(접힘)에 관한 연구’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헬레나 루빈스타인상’은 세계 여성과학자의 지위 향상을 위해 올해 처음 제정됐으며 상금은 2만달러다.
유박사는 지난 10년동안 단백질 접힘현상에 관한 수십편의 논문을 국내외 학술지에 발표했으며 세계적 학술지인 네이처 구조생물학지에 2년 연속 관련논문이 게재되기도 했다.
특히 혈장저해제인 앤티트립신 단백질은 접힘속도가 매우 늦어 이에 따른 중간 산물의 축적으로 폐기종을 일으킨다는 사실을 발견,폐기종 치료제 개발에 전기를 마련했다.<박건승 기자>
생명공학연구소 유명희 박사(44)가 7일 유네스코가 제정한 ‘제1회 헬레나 루빈스타인상’을 받았다.유박사는 세포에서 생산된 단백질이 고유의 3차구조를 만들어 기능하는 과정을 다룬 ‘단백질 폴딩(접힘)에 관한 연구’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헬레나 루빈스타인상’은 세계 여성과학자의 지위 향상을 위해 올해 처음 제정됐으며 상금은 2만달러다.
유박사는 지난 10년동안 단백질 접힘현상에 관한 수십편의 논문을 국내외 학술지에 발표했으며 세계적 학술지인 네이처 구조생물학지에 2년 연속 관련논문이 게재되기도 했다.
특히 혈장저해제인 앤티트립신 단백질은 접힘속도가 매우 늦어 이에 따른 중간 산물의 축적으로 폐기종을 일으킨다는 사실을 발견,폐기종 치료제 개발에 전기를 마련했다.<박건승 기자>
1998-01-08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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