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 “사를 버리겠다” 당무 손 떼고 TJ 지원/서로 화합 다짐속 당직개편설 돌아 주목
자민련 마포 중앙당사 각 사무실에는 지난해까지 김종필 명예총재의 사진이 걸려 있었다.박태준 총재체제가 출범한지 한달이 지나도 그랬다.
JP(김명예총재)는 새해부터 자신의는 사진을 떼라고 지시했다.대신 TJ(박총재)사진을 내걸도록 했다.
이는 상징적인 변화다.‘JP당’에서 ‘TJ당’으로 외형을 갖추려는 시도다.JP의 ‘TJ’밀어주기가 본격화되고 있는 것이다.
두 사람은 새해초 단배식에서 서로에 대한 예의를 한껏 표시했다.김명예총재는 박총재 주재로 행사를 갖도록 했다.전날 종무식때도 그랬다.TJ는 ‘JP중심으로’를 외치며 화답했다.
김명예총재는 신년 휘호로 ‘사유무애’를 선택했다.사를 버리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이를 실천하듯 당무에서 서서히 손을 떼고 있다.당은 박총재에게 일임하고,자신은 다음달 새 국무총리를 준비하고 있다.
JP의 세심한 배려는 TJ와의 역할분담을 보다 분명히 하려는 뜻이 담겨 있다.‘실질적 오너’와 ‘영입사장’간에파열음 여지가 줄어들고 있다는 얘기도 된다.
그럼에도 자민련의 순항여부는 속단키 어렵다.‘한집안 두가장’체제가 엄연히 존재하는 게 당내 현실이다.‘왕총재·총재’‘헌총재·새총재’등 양쪽 관계를 빗대는 말들이 이를 반영한다.
양쪽 진영간에는 미묘한 신경전이 감지되고 있다.일부 의원들이 오는 6일 JP의 일본 방문을 수행하면서 TJ에게는 보고조차 하지 않은 게 TJ의 심기를 불편하게 했다는 얘기도 들린다.이런 분위기 탓인지 당직개편설이 고개를 들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박대출 기자>
자민련 마포 중앙당사 각 사무실에는 지난해까지 김종필 명예총재의 사진이 걸려 있었다.박태준 총재체제가 출범한지 한달이 지나도 그랬다.
JP(김명예총재)는 새해부터 자신의는 사진을 떼라고 지시했다.대신 TJ(박총재)사진을 내걸도록 했다.
이는 상징적인 변화다.‘JP당’에서 ‘TJ당’으로 외형을 갖추려는 시도다.JP의 ‘TJ’밀어주기가 본격화되고 있는 것이다.
두 사람은 새해초 단배식에서 서로에 대한 예의를 한껏 표시했다.김명예총재는 박총재 주재로 행사를 갖도록 했다.전날 종무식때도 그랬다.TJ는 ‘JP중심으로’를 외치며 화답했다.
김명예총재는 신년 휘호로 ‘사유무애’를 선택했다.사를 버리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이를 실천하듯 당무에서 서서히 손을 떼고 있다.당은 박총재에게 일임하고,자신은 다음달 새 국무총리를 준비하고 있다.
JP의 세심한 배려는 TJ와의 역할분담을 보다 분명히 하려는 뜻이 담겨 있다.‘실질적 오너’와 ‘영입사장’간에파열음 여지가 줄어들고 있다는 얘기도 된다.
그럼에도 자민련의 순항여부는 속단키 어렵다.‘한집안 두가장’체제가 엄연히 존재하는 게 당내 현실이다.‘왕총재·총재’‘헌총재·새총재’등 양쪽 관계를 빗대는 말들이 이를 반영한다.
양쪽 진영간에는 미묘한 신경전이 감지되고 있다.일부 의원들이 오는 6일 JP의 일본 방문을 수행하면서 TJ에게는 보고조차 하지 않은 게 TJ의 심기를 불편하게 했다는 얘기도 들린다.이런 분위기 탓인지 당직개편설이 고개를 들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박대출 기자>
1998-01-06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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