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97음식쓰레기 줄이기’ 성과

서울시 ‘97음식쓰레기 줄이기’ 성과

강동형 기자 기자
입력 1997-12-31 00:00
수정 1997-12-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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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페인 127차례·모범업소 3,855곳 지정/음식물탈수기 7,720대 보급… 자율급식도 유도/공동주택가 발효기 280대 설치… 자원재활용

서울시내 음식물 쓰레기 발생량이 지난해에 비해 15% 감소한 것은 시민단체 및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밑거름이 됐다.

서울시는 올 한햇동안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음식업주·부녀회 등과 무려 196차례의 토론회·공청회·설명회 등을 개최하고 여성단체·환경 단체 회원 2만4천명이 참가한 가운데 127차례의 캠페인을 벌였다.또 초·중·고 교사들에게 음식물 쓰레기의 심각성을 설명했으며 29개교를 시범학교로 지정,운영했다.

서울시의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운동은 발생원을 줄이는 방안과 재활용률을 높이는 방안 등 2가지로 추진됐다.

우선 음식물 쓰레기 발생량을 줄이기 위해 ‘음식업소 좋은 식단제’를 객석면적 1백㎡ 이상 한식·일식·갈비집 등 7천275곳으로 확대 실시하고,우수 실천업소 3천855곳을 모범업소로 지정했다.

예식장의 음식접대를 지양하기 위해 음식주문을 전제로 한 결혼식장 대여행위를금지시키고 관악·성동·광진·구로구 등에 음식물 쓰레기 탈수기 7천720대를 보급했다.모든 공공기관·기업체 구내식당 등 집단급식업소에 자율배식을 유도했다.

마포구 등 8개구청에서는 음식업소에서 배출되는 음식물쓰레기 봉투에 배출자의 이름을 적은 스티커를 붙여 내어 놓는 ‘음식업소 배출자 실명제’를 도입,큰 성과를 거뒀다.내년부터는 전 구청으로 확대된다.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 280대의 고속발효기를 설치했다.8천800가구가 동참,하루 50t의 음식물을 유기농가나 축산농가에 공급하고 있으며 가락동 농수산물시장에는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 건조시설을 설치,하루 200t을 퇴비 등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종민 서울시의원 “좋은 사업일수록 더 세심하게”… ‘더 아름다운 결혼식’ 이용편의·공정성 개선 촉구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이종민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제340회 정례회 보건복지위원회의 서울시 여성가족실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 공공예식장 사업인 ‘더 아름다운 결혼식’의 성과를 높이 평가하면서도, 예약 편의성과 협력업체 배정의 공정성, 실제 예식비용 관리 등 이용자 중심의 운영체계 개선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공원과 한옥, 문화시설 등 서울의 공공공간에서 자신만의 결혼식을 올릴 수 있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2024년 155건이던 예식 실적이 2025년 280건으로 늘었고 2026년 563건, 2027년 631건의 예약이 확정되는 등 사업이 성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먼저 원하는 날짜에 예약할 수 있는 예식장을 직관적으로 파악하기 어렵고 장소마다 예약 상태 표시 방식이 제각각이라며, 날짜별 가용 장소와 수용인원, 주차 및 피로연 가능 여부, 비용 등을 일목요연하게 비교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과 함께 취소 일정 공석 안내 및 재배정 체계의 개선을 촉구했다. 아울러 공식 홈페이지의 이용후기가 2025년 12월 이후 한동안 업데이트되지 않았음을 지적하며, 생생한 이용후기와 불편 사항, 이에 대한 개선 조치 결과를 주기적으로 투명하게 공개해 시민들에게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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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 쓰레기를 재활용하기 위한 아이디어도 속출했다.도봉구에서는 재활용집하장 내에 하루 5t의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 할 수 있는 오리습식사료공장을 설치,운영하고 있으며 강북구에서는 경기도 남양농장에 하루 10t의 음식물 쓰레기를 사료로 제공하고 있다.이같은 노력의 결과는 음식물 쓰레기 하루 630t 감소,전체쓰레기 1천137t 감소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이같은 결과 보다는 시민들이 음식물 쓰레기로 인한 환경피해의 심각성과 자원절약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스스로 이를 줄이기 위한 노력이 생활화되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성과”라고 밝혔다.<강동형 기자>
1997-12-31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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