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를 살릴 수만 있다면 일자리를 잃어도 좋습니다’ 영업정지중인 동서증권 직원들이 30일 조속한 제3자 인수를 위해 ‘자진 정리해고’의 뜻을 밝혔다.
동서증권 직원 500여명은 이날 경영정상화 추진위원회 비상총회를 열고 제3자인수를 위한 여건조성을 위해 전직원이 사표를 제출키로 결의했다. 동서증권 관계자는 “동서증권이 영업정지라는 최악의 사태를 맞았지만 분석·인수·영업 등 각 분야에서 업계 최고의 전문인력과 노하우를 갖고 있어 현재 몇몇 금융기관과 기업들이 적극적인 인수를 타진해 오고 있다”면서 “3자 인수시 인력조정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전 직원 사표제출을 결의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총회에서 영업정지를 맞게 된 가장 큰 원인은 대주주인 극동건설의 무능경영에 있다고 지적하고 향후 극동건설의 책임있는 사태수습을 촉구했다.<이순녀 기자>
동서증권 직원 500여명은 이날 경영정상화 추진위원회 비상총회를 열고 제3자인수를 위한 여건조성을 위해 전직원이 사표를 제출키로 결의했다. 동서증권 관계자는 “동서증권이 영업정지라는 최악의 사태를 맞았지만 분석·인수·영업 등 각 분야에서 업계 최고의 전문인력과 노하우를 갖고 있어 현재 몇몇 금융기관과 기업들이 적극적인 인수를 타진해 오고 있다”면서 “3자 인수시 인력조정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전 직원 사표제출을 결의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총회에서 영업정지를 맞게 된 가장 큰 원인은 대주주인 극동건설의 무능경영에 있다고 지적하고 향후 극동건설의 책임있는 사태수습을 촉구했다.<이순녀 기자>
1997-12-31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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