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쩡한 음식 38%가 쓰레기로/서울시정 개발연 보고서

멀쩡한 음식 38%가 쓰레기로/서울시정 개발연 보고서

김인철 기자 기자
입력 1997-12-18 00:00
수정 1997-12-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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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만 하루 1,595t… 적정량 조리 절실

서울에서 발생하는 하루 평균 4천150t의 음식물쓰레기중 38%인 1천595t이 ‘먹을수 있는’ 음식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서울시정개발연구원은 17일 ‘음식물쓰레기 감량 및 자원화 방안’이란 연구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낭비요소가 많은 우리의 음식문화를 개선하면 서울에서만 하루 최대 1천595t의 음식물쓰레기를 줄일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고 설명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곡류 청과물 수산물 축산물 농수산가공품 등 하루 평균 2만739t의 식재료가 전체 서울시민에게 공급되고 있으며 이 가운데 12.3%인 2천555t는 어패류의 머리·내장이나 과일의 껍질·씨 등처럼 쓰레기로 처리할 수 밖에 없는 비가식부이다.

결국 서울시의 하루 평균 음식쓰레기 4천150t 가운데 비가식부인 2천555t을 제외한 1천595t이 가식부이며 이는 서울시에 공급되는 하루평균가식 식재료 1만8천184t의 8.8%에 해당한다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즉 서울시민 한 사람에게 공급되는 하루 평균 1.981㎏의 음식물 가운데 396g이 음식물쓰레기로 배출되고 이 중 246g은 먹을수 없지만 나머지 150g은 먹을수 있는데도 버려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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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는 “가정에서 적절한 양의 음식재료를 사들여 먹을 만큼만 만들고 음식점에서는 적당량만을 주문하거나 제공하는 등의 방향으로 음식문화를 개선,먹을수 있는 음식이 쓰레기로 버려지는 것을 막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김인철 기자>
1997-12-18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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