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치하인 1926년 건립된 서울시청 건물에서 일본인이 설치한 신사참배 제단이 발견됐다.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 청사 4층 인사과 사무실 벽면에 설치돼 있는 이제단은 너비 3.76m,높이 2.8m,깊이 1.23m 규모이며 제단 앞에는 2단의 계단도 있었다.
이 제단은 사무자동화 작업을 위해 집기를 들어내다 발견됐으며 베니어 합판으로 가려져 있었던데다 계단부분도 바닥과 높이를 맞춰놓아 직원들조차 이같은 사실을 전혀 모른채 문서나 비품 주방용구 등을 넣어두는 창고로 활용해 왔다.
시 관계자는 “시청건물은 일제가 조선왕조의 정통성을 말살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덕수궁 맞은편에 지은 건물로 이같은 제단이 있다는 소문은 있었으나 발견되기는 처음”이라며 제단을 철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정기홍 기자>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 청사 4층 인사과 사무실 벽면에 설치돼 있는 이제단은 너비 3.76m,높이 2.8m,깊이 1.23m 규모이며 제단 앞에는 2단의 계단도 있었다.
이 제단은 사무자동화 작업을 위해 집기를 들어내다 발견됐으며 베니어 합판으로 가려져 있었던데다 계단부분도 바닥과 높이를 맞춰놓아 직원들조차 이같은 사실을 전혀 모른채 문서나 비품 주방용구 등을 넣어두는 창고로 활용해 왔다.
시 관계자는 “시청건물은 일제가 조선왕조의 정통성을 말살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덕수궁 맞은편에 지은 건물로 이같은 제단이 있다는 소문은 있었으나 발견되기는 처음”이라며 제단을 철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정기홍 기자>
1997-12-18 2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thumbnail - 한양 길목 지켰던 그림 같은 성곽, 넓은 초록 마당… 마음도 초록초록 [서동철의 이야기가 있는 옛성]](https://img.seoul.co.kr/img/upload//2026/09/23/SSC_20260923232032_N.jpg.web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