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조선업계는 한국에 대해 국제통화기금(IMF) 금융지원 대가로 현재의 ‘과잉’ 조선 설비를 감축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고 프랑스의 르 피가로지가 12일 보도했다.
유럽조선협회(CESA)는 최근 유럽연합(EU)의 리언 브리턴 경쟁담당집행위원에게 서한을 보내 한국에 대한 IMF의 금융지원이 주로 미국과 일본 및 유럽국들에 의한 일종의 보조이며,IMF의 지원은 그동안 한국측의 무분별한 산업정책에 대한 보상성격의 것인 만큼 지원조건 가운데 과잉 조선설비의 감축이 포함돼야 한다고 촉구했다.<파리=김병헌 특파원>
유럽조선협회(CESA)는 최근 유럽연합(EU)의 리언 브리턴 경쟁담당집행위원에게 서한을 보내 한국에 대한 IMF의 금융지원이 주로 미국과 일본 및 유럽국들에 의한 일종의 보조이며,IMF의 지원은 그동안 한국측의 무분별한 산업정책에 대한 보상성격의 것인 만큼 지원조건 가운데 과잉 조선설비의 감축이 포함돼야 한다고 촉구했다.<파리=김병헌 특파원>
1997-12-13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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