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북전 김대중씨와 서신 교환/압수한 오익제씨 편지에 담겨”

“월북전 김대중씨와 서신 교환/압수한 오익제씨 편지에 담겨”

입력 1997-12-08 00:00
수정 1997-12-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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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기부 7개항 질의서

국가안전기획부는 월북한 오익제 전 천도교 교령이 국민회의 김대중 후보에게 보낸 국제편지를 통해 월북 전에 김후보와 여러번 전화통화를 하고 편지를 교환했다고 적시함에 따라 김후보에게 지난 2일 서면질의서를 발송하는 등 경위 조사에 나섰다.

안기부 고성진 대공수사실장은 6일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5일 오씨 편지에 대해 법원의 압수영장을 발부받은 것은 대공수사 차원에서 취한 적법한조치”라고 전제한 뒤 “편지 내용 중에 오씨와 김후보의 관계를 암시하는 민감한 부분이 담겨있다”며 조속한 답변을 촉구했다.안기부가 김후보의 답변을 요구한 부분은 ▲김후보가 오씨와 통화한 횟수와 내용 ▲오씨가 월북 전 미국에서 김후보에게 발송한 편지 수취 여부 및 내용 ▲김후보가 오씨에게 양해편지를 보냈는지 여부 ▲오씨에게 이북의 영도자와 협의해 통일을 성취하겠다는 소신을 표명한 사실이 있는지 등 7개 항이다.<김상연 기자>

1997-12-08 3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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