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8천억원 상당의 정부 보유 국공채를 현물로 출자하거나 재정에서 출연해 서울은행의 자본금을 현재의 2배 이상으로 확충할 방침이다.
서울은행은 7일 “정부가 보유 중인 국공채를 현물로 출자하거나 임직원들이 증자에 참여하는 방식 등으로 자본을 늘리기로 했다”면서 “이렇게 되면 국제통화기금(IMF)이 요구하는 국제결제은행(BIS)기준 자기자본 비율인 8%를 넘길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은행은 이에 앞서 지난달 26일 성업공사의 부실채권 정리기금에 1조9천5백억원의 부실채권을 처분해 총 대출에서 부실대출이 차지하는 비율이 15.1%에서 7.2%로 낮아졌다.또 나머지 부실채권 중 약 1조원도 내년 1월에 처분할 예정이어서 대부분의 부실채권이 정리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은행은 올해부터 99년까지 1천503명의 직원을 감축하고 임금동결,상여금 반납,점포 46개 폐쇄 등 자구노력을 통해 경영정상화를 추진할 방침이다.<곽태헌 기자>
서울은행은 7일 “정부가 보유 중인 국공채를 현물로 출자하거나 임직원들이 증자에 참여하는 방식 등으로 자본을 늘리기로 했다”면서 “이렇게 되면 국제통화기금(IMF)이 요구하는 국제결제은행(BIS)기준 자기자본 비율인 8%를 넘길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은행은 이에 앞서 지난달 26일 성업공사의 부실채권 정리기금에 1조9천5백억원의 부실채권을 처분해 총 대출에서 부실대출이 차지하는 비율이 15.1%에서 7.2%로 낮아졌다.또 나머지 부실채권 중 약 1조원도 내년 1월에 처분할 예정이어서 대부분의 부실채권이 정리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은행은 올해부터 99년까지 1천503명의 직원을 감축하고 임금동결,상여금 반납,점포 46개 폐쇄 등 자구노력을 통해 경영정상화를 추진할 방침이다.<곽태헌 기자>
1997-12-08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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