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교통흐름 빨라졌다/경제난 여파 자가용 이용 자제확산

도시 교통흐름 빨라졌다/경제난 여파 자가용 이용 자제확산

입력 1997-12-06 00:00
수정 1997-12-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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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러시아워 30분∼1시간 단축

경제난으로 자가용 승용차 이용을 자제하자는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연말인데도 불구하고 서울 등 주요도시의 교통흐름이 한결 빨라졌다.

5일 서울경찰청 교통관제센터에 따르면 지난달 말부터 한강다리 등 서울시내 주요 정체구간의 출퇴근 시간대 교통혼잡이 30분∼1시간 가량 단축돼보통 하오 10시 이후까지 계속됐던 퇴근길 혼잡이 요즘은 하오 9시를 전후해 마무리되고 있다.

점심시간대인 상오 11시40분부터 하오 1시30분 사이에 도로를 가득 메웠던 차량들도 직장인들이 구내식당과 회사 근처의 값싼 식당에서 점심을 해결하기 때문에 눈에 띄게 줄고 있다.

교통관제센터 김철민 경사(51)는 “108개 주요 교차로에 설치된 모니터를 보면 확실히 도로에 차량이 줄고 있다”면서 “영동대교 반포대교 화양고가 등 상습정체 구간에서도 눈에 띄게 교통소통이 원활해졌다”고 밝혔다.

쇼핑차량이 줄면서 백화점 안팎의 주차난도 거의 사라졌다.

강북 A백화점의 경우 세일기간인 지난 1∼4일 하루 평균 주차장 이용차량은 4천여대로 지난해보다 1천대 가까이 줄었다.월별로는 지난 7월 15만4천7백여대에서 10월 13만4천7백여대,11월 11만8천9백여대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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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12-06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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