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등 아시아 국가들의 금융위기 구제에 나선 국제통화기금(IMF)이 재정지원과 함께 펼치는 거시경제 조정책이 이들 경제의 위기에 비해 너무 엄하고 강력해 오히려 아시아 경제 자체에 큰 해를 끼칠수 있다는 비판이 미국 경제전문가들 사이에서 제기되고 있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29일 보도했다.
IMF는 이제까지 라틴아메리카나 옛 소련 공화국 등 기본적으로 문제가 있는 국가들만 상대해왔기 때문에 아시아처럼 성장이 탄탄하고 민간부문이 번창한 경제를 구제한 경험이 없다면서 미국 정부가 나서 한국등 동아시아 경제에 대해 IMF가 너무 심한 긴축 정책을 펴지 않도록 할 것을 IMF 비판자들은 주문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동아시아 경제는 국가 예산재정이 비교적 균형을 갖추고 있고 저축률이 높으며 오랫동안 강력한 수출정책을 펴왔기 때문에 정부지출 축소,금리인상,외국신용 의존축소 등의 IMF 긴축 대응책은 의미가 없다는 것이다.<워싱턴=김재영 특파원>
IMF는 이제까지 라틴아메리카나 옛 소련 공화국 등 기본적으로 문제가 있는 국가들만 상대해왔기 때문에 아시아처럼 성장이 탄탄하고 민간부문이 번창한 경제를 구제한 경험이 없다면서 미국 정부가 나서 한국등 동아시아 경제에 대해 IMF가 너무 심한 긴축 정책을 펴지 않도록 할 것을 IMF 비판자들은 주문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동아시아 경제는 국가 예산재정이 비교적 균형을 갖추고 있고 저축률이 높으며 오랫동안 강력한 수출정책을 펴왔기 때문에 정부지출 축소,금리인상,외국신용 의존축소 등의 IMF 긴축 대응책은 의미가 없다는 것이다.<워싱턴=김재영 특파원>
1997-11-30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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