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인점 매출도 감소세/IMF지원 신청뒤

할인점 매출도 감소세/IMF지원 신청뒤

입력 1997-11-29 00:00
수정 1997-11-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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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은 10∼20% 줄어

지난 21일 정부가 국제통화기금(IMF)에 긴급자금지원을 신청한 이후 대형 유통업체의 매출이 급감하고 있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롯데 신세계 등 서울시내 대형백화점의 매출이 국민들의 소비심리가 냉각되면서 10∼20% 감소했다.

특히 대부분의 백화점이 지난 24일부터 사실상 바겐세일인 ‘입점업체 브랜드세일’에 들어간 점을 감안할 때 이같은 매출부진은 심각한 수준이다.

롯데 본점의 경우 평일 하루 매출이 종전의 17억원에서 지난 21일 이후 15억원으로 11.7% 떨어졌다.신세계 본점과 미아,영등포,천호점도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평일 하루 21억2천만원이었던 매출이 24일부터 27일 사이에는 18억6천만원으로 13.9% 감소했다.

고급백화점인 현대 압구정점은 이 기간동안 15억7천2백만원에서 10억4천1백만원으로 33.7%,무역센터점은 9억3천2백만원에서 7억9천4백만원으로 14.8%각각 줄었다.

갤러리아 압구정점은 IMF자금지원 신청전 하루 8억원에 이르던 매출이 요즘에는 6억8천만원으로 17.6% 떨어졌으며 유명 외제브랜드가 즐비한 이 백화점 ‘명품관’은 하루 3억2천만원에서 2억5천만원으로 23% 하락했다.미도파 상계점과 뉴코아 백화점 등도 같은 추세다.

할인점 역시 매출이 뒷걸음질치기는 마찬가지.

영업실적이 양호한 신세계 E마트 일산 분당 창동점의 경우 점포별 평일매출이 3억5천8백만원에서 3억3천4백만원으로 7% 감소했다.뉴코아 킴스클럽의 전 점포 매출 역시 이 기간동안 일평균 23억4천1백만원에서 23억1천6백만원으로 1.6%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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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11-29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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