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그다드·유엔본부 AP AFP 연합】 이라크는 사담 후세인 대통령궁 사찰문제로 유엔측과 날카로운 대립을 빚고 있는 것과 관련,26일 사찰 절대불가 입장을 바꿔 유엔측이 파견하는 대표단에 시설을 개방할 용의가 있다고 천명했다.
그러나 유엔은 이라크측의 이같은 제의가 이라크 군비해체를 총괄 감독하고 있는 유엔특별위원회(UNSCOM)에 의한 정상적인 사찰 수용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들어 ‘진지성’에 회의적 입장을 보였다.
이라크는 이날 공식성명을 통해 미국의 주장처럼 생·화학무기를 대량 은닉하고 있지 않다는 점을 보여주기 위해 유엔 안보리 대표 5명과 UNSCOM 소속국 대표 각 2명씩에 대해 대통령궁을 방문토록 초청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라크측은 이날 후세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혁명지휘평의회와 집권 바트당 공동명의로 된 이 성명에서 “각 대표가 원하는대로 일주일이든 한달이든 얼마든지 대통령궁과 기타 시설을 돌아보도록 할 것”이라고 밝히고 이미 이같은 제의를 유엔에 공식 통보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유엔은 이라크측의 이같은 제의가 이라크 군비해체를 총괄 감독하고 있는 유엔특별위원회(UNSCOM)에 의한 정상적인 사찰 수용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들어 ‘진지성’에 회의적 입장을 보였다.
이라크는 이날 공식성명을 통해 미국의 주장처럼 생·화학무기를 대량 은닉하고 있지 않다는 점을 보여주기 위해 유엔 안보리 대표 5명과 UNSCOM 소속국 대표 각 2명씩에 대해 대통령궁을 방문토록 초청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라크측은 이날 후세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혁명지휘평의회와 집권 바트당 공동명의로 된 이 성명에서 “각 대표가 원하는대로 일주일이든 한달이든 얼마든지 대통령궁과 기타 시설을 돌아보도록 할 것”이라고 밝히고 이미 이같은 제의를 유엔에 공식 통보했다고 말했다.
1997-11-28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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