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S폰에도 광고/한솔,새달부터 국내 첫 실시

PCS폰에도 광고/한솔,새달부터 국내 첫 실시

유상덕 기자 기자
입력 1997-11-26 00:00
수정 1997-11-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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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공익광고 등 하루 5회 전송

한솔PCS가 국내 처음으로 오는 12월 이동전화인 PCS폰에 상업광고를 띄운다.

한솔PCS는 다음달부터 상업광고주를 유치,자사의 고객중 광고를 받아보기를 원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루 5쳬차례쯤 생활정보형·문화정보형 광고 및 공익광고를 전송키로 하고 지난달 30일부터 임직원을 대상으로 상업광고전송을 시험운용하고 있다고 밝혔다.광고물의 종류는 고객의 실생활에 도움이 될 △백화점·의류·가전 등의 쇼핑정보,금융신상품정보 등 생활정보형 상업광고 △연극·영화·연주회 등의 문화정보형 상업광고 △병원·의료기관의 혈액급구나 유괴범,뺑소니 등 범인 및 범죄차량 수배와 같은 공익광고물이다.

한솔은 PCS광고는 동일한 광고를 일괄 전송하는 것은 물론 성별,연령,거주지,직업,생년월일,결혼기념일 등 광고수용자의 인구사회학적 속성을 고려,특정계층이나 개인에게만 선별적으로 광고를 전송하는 형식의 광고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한 문의,예약,예매,주문을 할 수 잇도록 콜백(call back) 전화번호를첨부,고객이 광고를 받아 본 즉시 ‘SEND’키만 누르면 광고주가 원하는 번호로 전화가 연결돼 즉각적인 광고효과와 함께 고객의 편리를 도모할 수 있다.

한솔은 이달내로 이 시스템의 본격가동을 위한 시스템의 구축을 끝내고 12월에는 광고주 유치와 광고대행사 선정을 위한 광고매체 설명회를 갖고 가입자의 ‘광고수용 희망자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한솔의 한 관계자는 “PCS는 개인이 항상 휴대하고 다니는 이동통신수단이므로 실생활에 도움이 되고 광고수용자의 라이프스타일과 욕구에 맞는 광고를 내보내면 적은 비용으로 큰 광고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면서 “PCS고객도 언제든지 자신 원하는 광고를 볼 수 있는 이점이 있다”고 말했다.<유상덕 기자>
1997-11-26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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