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양자구도로 재편/후보등록 D­2

대선 양자구도로 재편/후보등록 D­2

입력 1997-11-24 00:00
수정 1997-11-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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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 지지율 급상승… DJ 바짝추격

국민회의 김대중 후보의 여론조사 지지율이 보합세를 면치 못하고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의 지지율이 급상승 추세를 보이는 가운데 3당후보들은 후보등록일을 사흘앞둔 23일 지지율을 끌어올리기 위한 표밭공략을 계속했다.<관련기사 4면>

한나라당은 각종 여론조사 결과,국민회의 김대중 후보와의 양자대결구도가 정착됐다고 판단,보수안정계층 중심의 반DJP표 결집을 위한 전략 마련에 착수했으며 특히 최근의 경제위기와 관련,‘경제대통령’ 이미지 제고에 주력키로 했다.

이회창 후보는 이날 하오 당사 기자실에서 조순 총재와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금융소득분리과세 ▲무기명 장기산업채권 발행 등 금융실명제 보완조치를 정부측에 촉구했다.이후보는 또 정부가 경제난 극복에 솔선수범하는 차원에서 내년도 실행예산을 10%이상 축소할 것을 주문했다.한나라당은 이날 조총재를 위원장으로 하는 ‘경제살리기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

국민회의는 이회창 후보의 지지율 급등에 따라 양자대결구도로 접어들었다고보고,이후보 가계의 병역면제 및 여론조작 의혹을 집중 제기키로 했다.김후보는 이날 하오 명동성당으로 김수환 추기경을 예방,경제위기 해소를 위한 종교계의 동참을 요청했다.

국민신당은 각 언론사의 여론조사에서 상당한 격차로 3위까지 처진데 충격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한나라당의 여론조작설을 제기하며 대국민 직접 접촉을 강화하는 한편 특단의 대책을 강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6개 중앙 언론사의 23일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김후보는 33.1%∼36.8%의 지지율로 선두를 지켰으나 지난주와 비슷하거나 다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이회창 후보는 30% 안팎까지 상승,이인제 후보를 10%포인트 가까이 제치고 2위를 굳혔으며 김후보와의 격차도 대부분 5%포인트 차의 오차범위내로 좁힌 것으로 드러났다.<한종태 기자>
1997-11-24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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