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정치의식/서울신문·리서치 앤 리서치­’97대선 여론조사

국민정치의식/서울신문·리서치 앤 리서치­’97대선 여론조사

박정현 기자 기자
입력 1997-11-22 00:00
수정 1997-11-22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정치불신 ‘도고농저’ 심화/수도권 77% 최악… 호남·TK 평균치 밑돌아

정치권 및 정치인에 대한 불신과 민주주의 구현정도에 대한국민들의 평가는 대체로 학력·소득에 비례하고 연령에 반비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또 정치 불신의 ‘도고농저(도고농저)’ 현상도 두드러졌다.

대도시에서 정치권에 대한 불신(74.9%)은 중소도시(71.3%)와 군지역(55.7%)에 비해 높았다.지역별로 보면 서울(77.8%)과 인천·경기(77.1%) 등수도권 지역의 정치불신은 두드러졌다.

그러나 호남지역과 대구·경북(TK)의 불신 정도는 각각 64.1%와 64%로 나타나 전국평균치인 70.9%를 크게 밑돌고 있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지지후보와의 상관관계를 유추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국민회의를 지지하는 응답자들 가운데는 정치를 불신한다는 답변이 61.5%로 가장 낮았으며 한나라당과 국민신당 지지자 가운데는 65.9%와 75.4%의 불신도를 기록했다.또 호남지역은 민주주의 구현정도에 대해서도 가장 후한점수를 주고 있어 관심거리다.

연령별로 보면 신세대일수록 정치권에 대한 불신의시선을 보냈으며,연령층이 높아질수록 상대적으로 불신의 정도는 옅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20대에서는 79.8%가 불신한다고 응답했으며 30대(74.3%) 40대(71.1%) 50대이상(58%)의 순이었다.

대학재학 이상은 81.5%가 불신했으며 중졸은 54.9%에 그쳐 학력별로 큰편차를 나타냈다.한달 평균 151만원 이상의 소득자는 75% 이상이 정치를 불신했으며 소득이 적을수록 정치권에 대한 불신의 정도는 낮았다.

민주주의 구현정도에 대한 평가는 학력·연령으로 뚜렷한 경향없이 들쭉날쭉한 분포를 보였다.다만 대도시(61.1%)가 군지역(55.4%) 등에 비해 불만족의 정도가 많았고 소득과 불만족도는 비례해 정치권 불신과 같은 양상을 나타냈다.

20대·40대는 62%대로 불만족도평균(59.5%)을 웃돈 반면 50대이상은 59%,30대는 55.4%만이 불만족하다고 응답,30대의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또 고졸도 중졸이하와 대재이상보다 만족도가 높았다.

지역별로는 대체로 평균치(59.5%)와 비슷한 분포를 나타냈으나 강원지역이 66.6이 높았으며 호남지역은 54.1%로 전국에서 불만족도가 가장 낮았다.<박정현 기자>
1997-11-22 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쿠팡 가입유지 혹은 탈퇴할 것인가?
쿠팡이 개인정보 유출 의혹 이후 진정성 있는 사과보다는 사태 축소에 급급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 30~31일 국회 청문회에서 보여준 관계자들의 불성실한 태도 또한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쿠팡 측은 이러한 논란에도 '탈퇴 회원은 많지 않다'고 발표했습니다. 과연 여러분은 앞으로도 쿠팡 회원을 유지하실 생각입니까?
1. 유지할 계획인다.
2. 탈퇴를 고민 중이다.
3. 이미 탈퇴했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