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중부 첫 빙하흔적 발견/황해도 연산군

한반도 중부 첫 빙하흔적 발견/황해도 연산군

입력 1997-11-10 00:00
수정 1997-11-10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미고생물 화석 등 채취

황해북도 연산군 언진산(해발 1천1백20m) 북쪽 경사면에서 한반도 중부지방에서는 최초로 빙하의 흔적이 발견됐다고 4일 평양방송이 보도했다.

이곳의 빙하흔적은 북한의 고고학자와 지리학자 및 지질학자 등으로 구성된 공동연구단의 수차례에 걸친 답사끝에 발견한 것으로,북한의 관련학자들은 이에 대해 “우리나라 중위도 지역에서 처음으로 발견된 제4기 빙하흔적이라는 것을 확증했다”고 이 방송은 주장했다.이 언진산 빙하흔적이 발견된 곳에서는 ‘미고생물 화석’등이 채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3일 평양 인민대학습당에서는 이에 관한 연구발표회가 열려 ▲언진산 빙하흔적의 발견경위와 그것이 갖는 이론실천적 의의 ▲언진산 빙하의 형성조건에 대한 지구물리학적 고찰 ▲언진산 빙계석의 분포특성 등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

1997-11-10 1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