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월드컵 성공개최’ 심포지엄 주제발표 요지/이달순

‘한일 월드컵 성공개최’ 심포지엄 주제발표 요지/이달순

입력 1997-11-10 00:00
수정 1997-11-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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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월드컵은 지역발전의 촉매”

수원시는 8일 ‘2002년 한·일 월드컵축구대회 성공적 개최’를 위한 심포지움을 경기도 문화예술회관 국제회의장에서 열었다.이날 제2주제인 ‘월드컵축구대회 지방개최도시 상호간 협력방안’에 관해 이달순 수원대 산업경영대학원장이 발표한 내용을 간추렸다.

한국과 일본이 공동으로 개최하게 될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는 두가지의 최초기록을 지닌다.하나는 아시아에서 처음 월드컵이 열린다는 것이며 다른 하나는 사상 처음으로 2개국이 동시에 개최한다는 것이다.88서울올림픽이 ‘동서 화합’의 교두보 역할을 했다면 2002년 월드컵은 세계화·지방화시대의 역사적 흐름에 개척사적인 성과를 거둘수 있는 의의를 갖게 된다.특히 월드컵은 도시가 주체가 되는 올림픽과는 달리 국가 대항전으로 개최국의 8∼9개 도시를 순회하며 열린다.따라서 월드컵 개최가 지방화 시대를 열어가고 있는 우리로서는 발전의 촉매가 될 것이다.아직 개최도시를 확정치 못하고 있는 월드컵 조직위원회는 이같은 점을 유념해야 할 것이다.○수원 개최도시 포함을

수원시가 조직위원회에 신청한 15개 월드컵 개최 후보도시 가운데 개최도시에 포함되어야 할 당위성은 충분하다.우선 수원시는 수도권에 위치한 경기도의 중심도시라는 점이다.지자체 가운데 가장 큰 경기도가 빠져서는 안되며 그 가운데 중심도시인 수원시는 당연히 포함되어야 한다.이와함께 수원시는 월드컵개최를 위한 준비가 어느 도시 보다 활발하다.그 일환으로 국제축구연맹(FIFA)이 요구하는 축구 전용구장이 건립된다.수원시는 기존의 종합경기장 외에 제2종합운동장 부지 13만3천여평에 1차로 도비 2백억원,시비 1백억원을 들여 5만여평을 확보했다.이 전용구장은 삼성전자가 1천6백억원을 지원한다.여기에 국제규모의 대형호텔 4개가 세워져 숙박난을 해결한다.

○전용구장 건립 등 만전

이밖에 수원시는 찬란한 문화유산의 도시로 200년의 역사를 지닌 수원화성은 금명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다.또 각종 문화재와 민속촌,에버랜드 등은 외국인이면 한번쯤 찾는 명소다.무엇보다도 수원시는 모든 준비를 FIFA의 규정에 부합되도록 했으며 월드컵 유치를 위한 범시민대회 등 시민의 열기가 어느 도시 보다 뜨겁다.이는 몇차례의 국제경기 개최로 이미 검증을 받았다.서울시가 전용구장 건립으로 논란을 벌일때만 해도 결승전및 준결승전 장소를 수원으로 하자는 여론이 인것만 봐도 알 수 있다.

○일 오사카보다 조건 월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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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월드컵은 한일공동개최로 이미 개최 도시가 확정된 일본의 한 도시인 오사카와 지방개최지를 비교하는 것도 스포츠측면에서 뜻이 있다.오사카는 수도권의 중심도시,역사의 도시,성곽도시라는 측면에서는 수원시와 비슷하다.특히 오사카는 2008년 올림픽 유치를 신청한 도시로 테니스장·수영장 등 일부 시설은 잘 설치되어 있다.그러나 기존의 시설을 증측하는 축구장을 비교하면 수원의 전용구장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또한 경기장이 도시 중심부에 있어 교통난도 문제점으로 지적된다.월드컵 개최도시로는 수원이 월등히 앞선다.특히 수원시에는 55개의 생활체육 축구팀이 있고 그 회원만도 2천여명에 이르며 직장축구팀도 18개나 된다.이는 관중동원의 기폭제 역할을 할 것이다.<수원대 산업경영대학원장>
1997-11-10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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