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미국은 북한이 4자회담 의제로 주한미군 철수문제와 본회담 조건으로 대규모 식량지원 등의 요구를 철회하지 않는 한 북한의 추가 예비회담 제안을 수용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무부 당국자는 25일 “정부와 미국은 최근 북한이 여러 경로를 통해 4자회담 복귀의사를 내비쳤으나 의제문제 등에 대한 태도변화 없이는 북한이 예비회담을 제안해도 참석하지 않겠다고 합의했다”면서 “북한은 최근 이근 유엔주재 북한 차석대사와 마크 민튼 미 국무부 한국과장의 만남을 통해서도 의제문제에 대해서는 전혀 달라진 입장을 보이지 않았다”고 밝혔다.<서정아 기자>
외무부 당국자는 25일 “정부와 미국은 최근 북한이 여러 경로를 통해 4자회담 복귀의사를 내비쳤으나 의제문제 등에 대한 태도변화 없이는 북한이 예비회담을 제안해도 참석하지 않겠다고 합의했다”면서 “북한은 최근 이근 유엔주재 북한 차석대사와 마크 민튼 미 국무부 한국과장의 만남을 통해서도 의제문제에 대해서는 전혀 달라진 입장을 보이지 않았다”고 밝혔다.<서정아 기자>
1997-10-26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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