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식 내각제·양당 공동정부 구성 합의
야권후보 단일화 협상 실무대표인 자민련 김용환 부총재는 22일 DJP단일화 협상과 관련,“대선 후보를 내는 정당과 내지 않는 정당간의 역할 분담 및 정치적 역할의 보장책에 대한 표현상 문제 등 약간의 협의 사안만 남아 있다”고 밝혔다.
김부총재는 이날 당무회의에서 “15대 국회 임기내 독일식 순수내각제로 개헌하고 이를 대선 공약에 반영키로 국민회의와 합의를 도출했다”고 보고해 단일화 협상이 실무차원에서는 타결단계에 이르렀음을 시사했다.
김부총재는 또 “양당이 동일 지분의 원칙아래 공동정부를 구성한다는데도 합의했다”면서 “아직 결론을 내지 못한 대목은 후보를 내는 정당과 내지 않는 정당을 결정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이에 따라 합의문 시안 마련을 위한 마무리 협상을 벌이고 있으며 후보를 양보하는 측이 내각책임제 아래 2년반 동안 총리직을 맡는 문제가 막판 쟁점으로 남아 있다.
양당은 합의문 작성이 마무리되면 이달말 또는 다음달 초 양당총재 회동을 갖고 단일후보 문제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박대출 기자>
야권후보 단일화 협상 실무대표인 자민련 김용환 부총재는 22일 DJP단일화 협상과 관련,“대선 후보를 내는 정당과 내지 않는 정당간의 역할 분담 및 정치적 역할의 보장책에 대한 표현상 문제 등 약간의 협의 사안만 남아 있다”고 밝혔다.
김부총재는 이날 당무회의에서 “15대 국회 임기내 독일식 순수내각제로 개헌하고 이를 대선 공약에 반영키로 국민회의와 합의를 도출했다”고 보고해 단일화 협상이 실무차원에서는 타결단계에 이르렀음을 시사했다.
김부총재는 또 “양당이 동일 지분의 원칙아래 공동정부를 구성한다는데도 합의했다”면서 “아직 결론을 내지 못한 대목은 후보를 내는 정당과 내지 않는 정당을 결정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이에 따라 합의문 시안 마련을 위한 마무리 협상을 벌이고 있으며 후보를 양보하는 측이 내각책임제 아래 2년반 동안 총리직을 맡는 문제가 막판 쟁점으로 남아 있다.
양당은 합의문 작성이 마무리되면 이달말 또는 다음달 초 양당총재 회동을 갖고 단일후보 문제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박대출 기자>
1997-10-23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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