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교통 한때 마비
○…1원짜리 동전을 가져오는 고객에게 휴대폰과 고급시계 등의 경품을 주고 컴퓨터를 할인 판매한다는 컴퓨터 주변기기 판매업체 ‘T존’의 광고를 본 시민 5천여명이 18일 서울 종로구 관철동 이 회사 주변에 몰려 큰 소동을 빚었다.
18일 상오 8시쯤 관철동에는 ‘개점기념으로 1원을 가져오는 고객에게 수만원에서 수십만원에까지 이르는 경품 1천점을 준다’는 광고를 보고 인파가 몰리기 시작,행사 예정시간인 상오 11시쯤에는 매장앞에 늘어선 시민이 5천여명까지 불어났다.
이 때문에 종로 일대 골목이 북새통을 이루고 교통이 한때 마비되자 경찰은 8백여명의 병력을 동원,시민들을 강제 해산시키는 소동이 빚어졌다.
특히 회사측은 매장의 수용인원이 2백여명에 불과하다며 경품행사를 취소하고 개점행사를 1주일 연기,시민들로부터 거센 항의를 받았다.〈이지운 기자〉
○…1원짜리 동전을 가져오는 고객에게 휴대폰과 고급시계 등의 경품을 주고 컴퓨터를 할인 판매한다는 컴퓨터 주변기기 판매업체 ‘T존’의 광고를 본 시민 5천여명이 18일 서울 종로구 관철동 이 회사 주변에 몰려 큰 소동을 빚었다.
18일 상오 8시쯤 관철동에는 ‘개점기념으로 1원을 가져오는 고객에게 수만원에서 수십만원에까지 이르는 경품 1천점을 준다’는 광고를 보고 인파가 몰리기 시작,행사 예정시간인 상오 11시쯤에는 매장앞에 늘어선 시민이 5천여명까지 불어났다.
이 때문에 종로 일대 골목이 북새통을 이루고 교통이 한때 마비되자 경찰은 8백여명의 병력을 동원,시민들을 강제 해산시키는 소동이 빚어졌다.
특히 회사측은 매장의 수용인원이 2백여명에 불과하다며 경품행사를 취소하고 개점행사를 1주일 연기,시민들로부터 거센 항의를 받았다.〈이지운 기자〉
1997-10-20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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