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증기탕 퇴폐영업을 묵인해주는 댓가로 뇌물을 상납받은 경찰관과 공무원 폭력배 등 24명이 검찰에 적발됐다.
부산지검 강력부는 13일 부산시 위생과 민규현씨(40·6급),부산지방경찰청 방범과 김이수 경사(40),부산 동부서 감찰계 심흥보 경장(35) 등 4명을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검찰는 또 이들에게 뇌물을 건네준 부산 동구 수정2동 올림피아호텔 증기탕 업주 김기태씨(40)와 관리사장 윤광호씨(35)를 뇌물공여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검찰은 이밖에 부산동부서 강력반장 주대은 경위(49),부산경찰청 강력계 최정주 경사(37) 등 3명을 수뢰후 부정처사 혐의로 수배했다.
부산시 위생과 민씨는 95년 3월 증기탕의 윤락행위를 묵인해 주거나 단속 및 지도감독시 각종 편의를 제공해주는 댓가로 30만원을 받은 것을 비롯,97년 5월까지 매월 1회씩 21개월간 5백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다.또 김이수 경사는 96년 3월부터 97년 5월까지 15차례에 걸쳐 8백만원을 상납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김정한 기자>
부산지검 강력부는 13일 부산시 위생과 민규현씨(40·6급),부산지방경찰청 방범과 김이수 경사(40),부산 동부서 감찰계 심흥보 경장(35) 등 4명을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검찰는 또 이들에게 뇌물을 건네준 부산 동구 수정2동 올림피아호텔 증기탕 업주 김기태씨(40)와 관리사장 윤광호씨(35)를 뇌물공여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검찰은 이밖에 부산동부서 강력반장 주대은 경위(49),부산경찰청 강력계 최정주 경사(37) 등 3명을 수뢰후 부정처사 혐의로 수배했다.
부산시 위생과 민씨는 95년 3월 증기탕의 윤락행위를 묵인해 주거나 단속 및 지도감독시 각종 편의를 제공해주는 댓가로 30만원을 받은 것을 비롯,97년 5월까지 매월 1회씩 21개월간 5백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다.또 김이수 경사는 96년 3월부터 97년 5월까지 15차례에 걸쳐 8백만원을 상납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김정한 기자>
1997-10-14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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