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케인 멕시코 강타 120명 사망

허리케인 멕시코 강타 120명 사망

입력 1997-10-11 00:00
수정 1997-10-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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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 동반한 ‘폴린’ 휴양지 아카폴코 덮쳐

【아카풀코〈멕시코〉 AFP 연합】 폭우를 동반한 허리케인 ‘폴린’이 9일 멕시코의 유명한 태평양 연안 휴양지 아카풀코를 덮쳐 120여명이 사망했다고 아카풀코 소방당국의 훌리오 세논 플로레스 대변인이 밝혔다.

아카풀코 인근의 휴양지인 푸에르토 앙헬과 푸에르토 에스콘디도 등은 전화두절로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

아카풀코의 경우,주요 도로가 진흙탕으로 변한 가운데 전력과 전화가 불통되고 식수가 제대로 공급되지 못하고 있으며 공항과 항만도 폐쇄되는 바람에 관광객들은 호텔 객실에서 오도가도 못한채 물이 빠지기만을 기다리는 실정이다.

목격자들은 구조대원들이 피해지역에서 희생자를 찾고 있으며 아직도 시신들이 물위로 떠다니고 있는 것을 보았다고 말했다.

1997-10-11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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