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화·조각작품 300점·기법 등 상세히 소개
판화나 조각 등 동일 작품을 여러개로 제작할 수 하는 이른바 ‘복수미술품’을 일반인들이 직접 화랑에 가지 않고도 인터넷을 통해 감상 또는 구입할 수 있는 미술제인 복수미술제가 지난 3∼7일 국내에선 처음으로 열려 큰 호응을 얻었다.판화미술진흥회 소속회원 화랑 60개 가운데 15개 화랑이 참가한 이번 복수미술제는 행사기간동안 참가 화랑에서 작품을 전시 판매하면서 인터넷을 통해 전국의 미술 애호가들에게 복수미술품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는데 이 정보는 앞으로 1년간 줄곧 인터넷을 통해 일반인들에게 제공된다.인터넷에는 15개 화랑이 각 20점씩 낸 300점에 대한 정보가 들어가 있으며 여기에는 외국작가 15명을 포함,110명의 작가와 작품가격·화랑·제작기법까지 상세하게 설명돼 인기를 끌었다.
이번 미술제가 눈길을 끌 수 있었던것은 고가의 미술품 대신 비교적 저렴한 복수미술품들을 대상으로 한데다 한정된 공간에서 이뤄지는 지역성을 탈피했다는 점이 큰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즉고가의 작품 값 탓에 화랑문턱이 높다는 인식을 벗어나 일반인들의 관심을 모았다는 점이다.또 일반 전시가 타지역 미술인이나 애호가들이 접근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인터넷을 통해 시·공간의 제약성을 벗어날수 있었다는 점도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
판화미술진흥회 나민주 실장은 “이 미술제를 정례화하면서 외국 화랑까지를 참여시킬 계획”이라면서 “우리나라 복수미술 관련자료를 일반인들이 언제든지 검색할 수 있는 충실한 행사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성호 기자>
판화나 조각 등 동일 작품을 여러개로 제작할 수 하는 이른바 ‘복수미술품’을 일반인들이 직접 화랑에 가지 않고도 인터넷을 통해 감상 또는 구입할 수 있는 미술제인 복수미술제가 지난 3∼7일 국내에선 처음으로 열려 큰 호응을 얻었다.판화미술진흥회 소속회원 화랑 60개 가운데 15개 화랑이 참가한 이번 복수미술제는 행사기간동안 참가 화랑에서 작품을 전시 판매하면서 인터넷을 통해 전국의 미술 애호가들에게 복수미술품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는데 이 정보는 앞으로 1년간 줄곧 인터넷을 통해 일반인들에게 제공된다.인터넷에는 15개 화랑이 각 20점씩 낸 300점에 대한 정보가 들어가 있으며 여기에는 외국작가 15명을 포함,110명의 작가와 작품가격·화랑·제작기법까지 상세하게 설명돼 인기를 끌었다.
이번 미술제가 눈길을 끌 수 있었던것은 고가의 미술품 대신 비교적 저렴한 복수미술품들을 대상으로 한데다 한정된 공간에서 이뤄지는 지역성을 탈피했다는 점이 큰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즉고가의 작품 값 탓에 화랑문턱이 높다는 인식을 벗어나 일반인들의 관심을 모았다는 점이다.또 일반 전시가 타지역 미술인이나 애호가들이 접근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인터넷을 통해 시·공간의 제약성을 벗어날수 있었다는 점도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
판화미술진흥회 나민주 실장은 “이 미술제를 정례화하면서 외국 화랑까지를 참여시킬 계획”이라면서 “우리나라 복수미술 관련자료를 일반인들이 언제든지 검색할 수 있는 충실한 행사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성호 기자>
1997-10-09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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