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고용안정 주력
강경식 부총리 겸 재정경제원 장관은 경제지표는 개선되지만 본격적인 경제활력 회복에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강부총리는 지방자치단체의 세입확보를 목적으로 한 지방 공공요금의 인상을 최대한 자제하고 지방 공기업도 경영혁신 등으로 원가를 절감하도록 유도할 것을 지방자치단체장들에게 당부했다.
강부총리는 7일 오후 재경원에서 조해령 내무,임창렬 통산,이환균 건교부장관과 16개 광역 지방자치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시·도지사 간담회를 주재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강부총리는 “최근 수출증대 등으로 성장·산업생산·경상수지 등 경제지표가 개선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런 추세는 지속될 것”이라며 “소비·투자 등 내수부진과 기업부도 등으로 체감경기는 여전히 부진한데다 고비용 저효율 등 경제구조상의 근본적인 취약요인이 많아 본격적으로 경제가 회복되는데에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부총리는 “이에 따라 경제정책은 경제의 안정적 기조가 지켜지도록 하면서 경제구조개혁 추진을 가속화하는데 역점을 둘 것”이라며 “금융시장 안정과 함께 민생과 직접 연결되는 물가와 고용의 안정에 주력하겠다”고 설명했다.
강부총리는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물가불안심리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한 뒤 “물가를 안정시키려면 지역물가를 안정시키기 위한 지방 자치단체의 적극적인 노력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곽태헌 기자>
강경식 부총리 겸 재정경제원 장관은 경제지표는 개선되지만 본격적인 경제활력 회복에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강부총리는 지방자치단체의 세입확보를 목적으로 한 지방 공공요금의 인상을 최대한 자제하고 지방 공기업도 경영혁신 등으로 원가를 절감하도록 유도할 것을 지방자치단체장들에게 당부했다.
강부총리는 7일 오후 재경원에서 조해령 내무,임창렬 통산,이환균 건교부장관과 16개 광역 지방자치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시·도지사 간담회를 주재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강부총리는 “최근 수출증대 등으로 성장·산업생산·경상수지 등 경제지표가 개선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런 추세는 지속될 것”이라며 “소비·투자 등 내수부진과 기업부도 등으로 체감경기는 여전히 부진한데다 고비용 저효율 등 경제구조상의 근본적인 취약요인이 많아 본격적으로 경제가 회복되는데에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부총리는 “이에 따라 경제정책은 경제의 안정적 기조가 지켜지도록 하면서 경제구조개혁 추진을 가속화하는데 역점을 둘 것”이라며 “금융시장 안정과 함께 민생과 직접 연결되는 물가와 고용의 안정에 주력하겠다”고 설명했다.
강부총리는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물가불안심리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한 뒤 “물가를 안정시키려면 지역물가를 안정시키기 위한 지방 자치단체의 적극적인 노력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곽태헌 기자>
1997-10-08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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