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검토후 수사여부 결정/검찰 관계자“아직 증거 확보한바 없다”

자료검토후 수사여부 결정/검찰 관계자“아직 증거 확보한바 없다”

입력 1997-10-08 00:00
수정 1997-10-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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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신한국당 강삼재 사무총장이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가 6백70억원의 비자금을 조성해 관리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한 것과 관련,신한국당이 관련 자료를 보내오면 면밀하게 검토한 뒤 수사착수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의 고위 관계자는 이날 “아직까지 아무런 증거자료를 확보한 바 없다”면서 “그러나 신한국당이 관련 자료를 보내오면 정밀하게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김총재가 8일 열리는 관훈 토론회에서 어떤 식으로든 해명하지 않겠느냐”면서 “수사 착수 여부 등 검찰의 공식 입장은 오는 14일 대검찰청에 대한 국회의 국정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의 질의를 통해 정리·통보될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박순용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장도 “정치 공세일 뿐인지도 모르는 상태인 만큼 뭐라 할 말이 없다”고 밝혔다.

박 중수부장은 그러나 “김총장의 주장이 사실에 근거한 것이라면 문제가 심각해질수 있다”면서 “좀 더 지켜보자”고 말했다.

박 중수부장은 “정치인들이 정치자금을 관리했을 개연성은 있겠으나현 상황에서 검찰이 어떻게 하겠느냐”며 신한국당이 보내온 자료를 검토한 뒤 수사여부를 결정할 것임을 시사했다.<박현갑 기자>
1997-10-08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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