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의조건 협의 유연하게 대처”/송병남 기아그룹 경영혁신단 사장

“화의조건 협의 유연하게 대처”/송병남 기아그룹 경영혁신단 사장

입력 1997-10-07 00:00
수정 1997-10-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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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남 기아그룹 경영혁신기획단 사장은 6일 화의 신청 배경과 향후 계획에 대해 “화의를 유지하는 것이 경영정상화에 도움이 된다는 견해에서 화의 유지 방침을 채권단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화의를 고수할 경우 협력업체가 자금지원 없이 견딜 수 있나.

▲법정관리에서만 자금지원이 된다고 말하고 있으나 화의에서도 지원받을 수 있는 제도가 있어 채권단과 협의해나갈 계획이다.금융단의 지원 의지에 달려있다고 본다.

­자체 자금만으로 그룹을 운영할 수 있나.

▲두달동안 지원없이 운영해왔지 않은가.모든 비용을 최소화하고 수입원인 판매를 극대화해 최선을 다한다면 어려움이 있더라도 기업 운영은 계속할 수 있다고 본다.

­화의조건이 변화할 수 있나.

▲금융기관과 협의해나가는 상황이다.화의조건은 확정된 것이 아니다.화의조건에 대해 유연성을 갖고 실무선에서 협의해왔으며 공식 협의는 지금부터 시작할 단계다.

­지원없이 앞으로 얼마나 버틸수 있나.

▲현재 새차 모델이 5종 개발돼 있다.양산이 시작되면 자금난을 해결할 가능성이충분히 있다.연말에 크레도스 풀체인지 모델을 내는 등 한두달 후면 연달아 출시된다.판매량을 최대화하는 것이 어려움을 극복하는 지름길이다.<손성진 기자>
1997-10-07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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