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표 “특혜 있었다면 대선 안나왔을것”/노모 32㎏·딸 41㎏ “사나이 명예걸고 고백”
신한국당의 이회창 총재가 2일 예비역 군인의 모임인 재향군인회에서 ‘사나이의 명예를 걸고’ 두 아들 병역면제 의혹을 소상하게 해명했다.이총재는 이날 하오 향군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4당 대통령후보 초청 안보강연회에 참석,안보정책에 대한 연설을 마친뒤 “병역문제로 여러 시비가 많아 향군동지 앞에서 말하는 것이 도리일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총재는 먼저 “두 아들이 국가가 정한 기준에 못미쳐 다른 장병들과 뒹굴수 있는 기회를 갖지 못했다”면서 “군 복무중인 장병들과 자녀를 군문에 보낸 부모들에게 송구스럽고 미안한 마음 금할 길 없다”고 밝혔다.
이총재는 그러나 “마치 두 아들이 부정한 방법을 쓰거나 특권층의 혜택으로 군에 가지 않았다는 말을 듣고 가슴 아프고 인간적 비애까지 느꼈다”면서 “만일 그런 일이 있었다면 감히 국가의 지도자가 되겠다고 여러분 앞에 나오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총재는 이어 “한번도 입에 올리지 않았지만,집안이 원래 과소체중 체질”이라면서 “86세인 모친이 32kg이며 처가 애를 낳을때 38㎏,시집가 자녀 둘을 낳은 딸도 41㎏”이라고 소개했다.
이총재는 “사나이로서 소신과 양심을 말씀드렸다”면서 “믿어주실 것을 당부한다”고 말을 맺었다.이총재의 해명이 끝난뒤 참석자들은 박수를 쳤다.크지도 작지도 않은 소리였다.<이도운 기자>
신한국당의 이회창 총재가 2일 예비역 군인의 모임인 재향군인회에서 ‘사나이의 명예를 걸고’ 두 아들 병역면제 의혹을 소상하게 해명했다.이총재는 이날 하오 향군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4당 대통령후보 초청 안보강연회에 참석,안보정책에 대한 연설을 마친뒤 “병역문제로 여러 시비가 많아 향군동지 앞에서 말하는 것이 도리일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총재는 먼저 “두 아들이 국가가 정한 기준에 못미쳐 다른 장병들과 뒹굴수 있는 기회를 갖지 못했다”면서 “군 복무중인 장병들과 자녀를 군문에 보낸 부모들에게 송구스럽고 미안한 마음 금할 길 없다”고 밝혔다.
이총재는 그러나 “마치 두 아들이 부정한 방법을 쓰거나 특권층의 혜택으로 군에 가지 않았다는 말을 듣고 가슴 아프고 인간적 비애까지 느꼈다”면서 “만일 그런 일이 있었다면 감히 국가의 지도자가 되겠다고 여러분 앞에 나오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총재는 이어 “한번도 입에 올리지 않았지만,집안이 원래 과소체중 체질”이라면서 “86세인 모친이 32kg이며 처가 애를 낳을때 38㎏,시집가 자녀 둘을 낳은 딸도 41㎏”이라고 소개했다.
이총재는 “사나이로서 소신과 양심을 말씀드렸다”면서 “믿어주실 것을 당부한다”고 말을 맺었다.이총재의 해명이 끝난뒤 참석자들은 박수를 쳤다.크지도 작지도 않은 소리였다.<이도운 기자>
1997-10-03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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