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들이 보험회사로부터 빌린 돈이 2조원을 넘고 있다.최근 한보와 기아 등 대기업의 잇딴 부도로 부실채권규모가 눈덩이처럼 불어나자 생명보험회사로부터 장기자금을 끌어쓰고 있는 것이다.
1일 재정경제원이 국회에 낸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현재 5개 시중은행을 비롯한 16개 일반은행이 대한·삼성·교보생명으로부터 빌려쓴 돈은 총 2조8백31억원이다.한보와 기아사태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제일은행이 3천3백56억원으로 가장 많고 상업은행이 3천1백억원,한일은행이 2천9백억원이다.이밖에 조흥(2천8백억원),외환(2천2백억원),국민(2천억원)은행 등도 대출규모가 2천억원을 넘는다.
생보사 가운데는 삼성생명이 가장 많은 9천3백억원을 빌려줬으며 교보 6천8백71억원,대한생명이 2천9백60억원을 대출해 줬다.은행파산시 일반채권에 우선변제한다는 조건으로 5년 거치 상환에 연 9.5∼10%의 비교적 낮은 금리를 적용받았다.그러나 전액 무담보로 빌려줘서 은행이 부실화될 경우 생보사의 자금난도 덩달아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백문일 기자>
1일 재정경제원이 국회에 낸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현재 5개 시중은행을 비롯한 16개 일반은행이 대한·삼성·교보생명으로부터 빌려쓴 돈은 총 2조8백31억원이다.한보와 기아사태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제일은행이 3천3백56억원으로 가장 많고 상업은행이 3천1백억원,한일은행이 2천9백억원이다.이밖에 조흥(2천8백억원),외환(2천2백억원),국민(2천억원)은행 등도 대출규모가 2천억원을 넘는다.
생보사 가운데는 삼성생명이 가장 많은 9천3백억원을 빌려줬으며 교보 6천8백71억원,대한생명이 2천9백60억원을 대출해 줬다.은행파산시 일반채권에 우선변제한다는 조건으로 5년 거치 상환에 연 9.5∼10%의 비교적 낮은 금리를 적용받았다.그러나 전액 무담보로 빌려줘서 은행이 부실화될 경우 생보사의 자금난도 덩달아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백문일 기자>
1997-10-02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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