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7일 삼청동 남북대화사무국에서 통일안보정책조정회의를 갖고 4자회담 2차 예비회담 결렬에 따른 대응책과 김정일의 노동당총비서 추대 움직임 등 북한정세를 협의했다.
권오기 통일부총리 주재로 김용태 청와대비서실장 김동진국방장관 권령해안기부장 이기주 외무차관 반기문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등이 참석한 이날 회의는 북한의 현 자세로 볼 때 당분간 4자회담 3차 예비회담의 성사 가능성이 적다고 보고 북한의 태도변화를 관망하면서 3차 예비회담의 성사를 서두르지 않고 의연하게 대처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권부총리는 회의에서 “야당을 비롯한 정치권 일각에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의 ‘대북 밀사설’등을 주장하고 있으나 김회장의 방북은 정부의 사전 양해아래 이뤄진 것으로 절차상 전혀 하자가 없다”고 말해 김회장의 밀사설을 부인했다고 정부 고위관계자가 전했다.<서정아 기자>
권오기 통일부총리 주재로 김용태 청와대비서실장 김동진국방장관 권령해안기부장 이기주 외무차관 반기문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등이 참석한 이날 회의는 북한의 현 자세로 볼 때 당분간 4자회담 3차 예비회담의 성사 가능성이 적다고 보고 북한의 태도변화를 관망하면서 3차 예비회담의 성사를 서두르지 않고 의연하게 대처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권부총리는 회의에서 “야당을 비롯한 정치권 일각에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의 ‘대북 밀사설’등을 주장하고 있으나 김회장의 방북은 정부의 사전 양해아래 이뤄진 것으로 절차상 전혀 하자가 없다”고 말해 김회장의 밀사설을 부인했다고 정부 고위관계자가 전했다.<서정아 기자>
1997-09-28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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