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NP의 2.8%… 술값 포함땐 14조 육박/과음 따른 생산성 손실 5조8천억원
95년 우리나라의 음주와 관련한 부대비용은 국민총생산(GNP)의 2.8%인 9조7천8백40억원 가량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노인철 선임연구위원은 11일 보건사회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열린 정책토론회에서 ‘음주의 사회적 비용과 정책과제’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노위원의 분석에 따르면 음주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은 의료비 9천9백억원(10.1%),지나친 음주에 따른 생산성 손실 5조8천6백억원(59.9%),조기 사망에 따른 손실 2조8천8백억원(29.4%) 등이다.
여기에다 주류소비 지출액 4조5백56억원을 더하면 GNP의 3.97%인 약 13조8천3백96억원이나 된다.
의료비는 미국의 10% 수준과 비슷하나 일본의 17.7%보다는 낮다.지나친 음주로 인한 생산성 손실은 미국의 39%보다 훨씬 높지만 일본의 66.5%에 비해서는 낮은 수준이다.조기 사망에 따른 손실은 미국의 33%보다는 낮으나 일본의 13.9%보다는 훨씬 높다.
음주로 인한 경제·사회적 비용이 GNP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독일이 2.8∼4.2%로 높은 편이다.미국은 1.7∼3.4%,일본은 1.9% 안팎이다.<문호영 기자>
95년 우리나라의 음주와 관련한 부대비용은 국민총생산(GNP)의 2.8%인 9조7천8백40억원 가량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노인철 선임연구위원은 11일 보건사회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열린 정책토론회에서 ‘음주의 사회적 비용과 정책과제’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노위원의 분석에 따르면 음주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은 의료비 9천9백억원(10.1%),지나친 음주에 따른 생산성 손실 5조8천6백억원(59.9%),조기 사망에 따른 손실 2조8천8백억원(29.4%) 등이다.
여기에다 주류소비 지출액 4조5백56억원을 더하면 GNP의 3.97%인 약 13조8천3백96억원이나 된다.
의료비는 미국의 10% 수준과 비슷하나 일본의 17.7%보다는 낮다.지나친 음주로 인한 생산성 손실은 미국의 39%보다 훨씬 높지만 일본의 66.5%에 비해서는 낮은 수준이다.조기 사망에 따른 손실은 미국의 33%보다는 낮으나 일본의 13.9%보다는 훨씬 높다.
음주로 인한 경제·사회적 비용이 GNP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독일이 2.8∼4.2%로 높은 편이다.미국은 1.7∼3.4%,일본은 1.9% 안팎이다.<문호영 기자>
1997-09-12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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