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증시 폭락사태/중 지원 다짐/상장 중 기업주가 급락 영향

홍콩증시 폭락사태/중 지원 다짐/상장 중 기업주가 급락 영향

입력 1997-09-03 00:00
수정 1997-09-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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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AFP 연합】 홍콩 증권시장이 2일 상오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기업들의 주가 급락으로 한때 4개월여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는 폭락사태가 빚어졌다.

홍콩 증시의 폭락은 대만과 상해 증권시장의 주가하락으로 이어졌다.

반면 국공채 거래는 동남아 통화혼란과 채권시장의 단기이익 전망으로 매매가 활발히 이루어졌다.

홍콩증시의 항생지수는 294.94 포인트가 떨어져 오전장을 1만3천131.16에 마감했으나,상오 한때 전날보다 525.84포인트 낮은 1만2천899.81까지 폭락,지난 4월30일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 지수는 지난달 7일 기록된 1만6천673.27의 사상 최고치에 비하면,21%가 하락한 것이다.

그러나 이날 하오에는 2.3%회복돼 항생지수는 309.68포인트 올라간 1만3천735.33으로 마감됐다.

한편 중국은 2일 홍콩 주가가 폭락한데 대해 홍콩 외환시장에 대한 전면적인 지원을 다짐했다.

심국방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홍콩은 적정한 외환보유고를 유지하고 있는 등 경제상황이 양호한 상태라면서 중국은 홍콩의 번영과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1997-09-03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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